원지의 효능

원지의 효능 원지(遠志)는 무환자나무목 원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과 중국 북부 지역의 산비탈 양지나 길가에서 자란다. [동의보감]에는 ‘아기풀불휘’로 기록되어 있지만 원지와 영신초로 불리는 아기풀(학명 : polygala aponical)은 유사식물이기는 하나 동일식물은 아니다. 한방에서는 원지의 뿌리나 어린 싹을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총명탕(聰明湯)의 주요 약재 가운데 하나이다. 원지의 학명은 Polygala tenuifolia이다.   원지의 특성 원지는 키 높이가 약 30cm에 이르고 뿌리는 굵고 길며 능선이 있고, 끝에서 몇 개의 원줄기가 무더기로 나오며 털은 거의 없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가 1.5∼3cm이고, 나비 0.5~1mm 정도면서 잎자루는 없고 연한 남색으로 타원 또는 거꿀 달걀모양이다. 7월에서 8월에 걸쳐 자줏빛의 나비 모양 꽃이 드문드문 달린다. 꽃잎은 윗부분이 벌어지고 밑부분이 붙어 있으며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편평하면서 납작하고 2개로 갈라지며 털이 없지만 종자에는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원지의 성분  원지 뿌리 속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는데 가수분해하면 tenuigenin A와 tenuigeni B 결정으로 나눠진다. 이 밖에 polygalitol, N-acetyl glucosamine, 알칼로이드 tenuigenin, 지방유, 수지 등도 들어 있다. 아래 사진은 [동의보감] 탕액편의 원지항목이다.   원지의 약리작용 원지는 다양한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1) 거담작용 - 원지에 들어있는 사포게닌은 위점막을 자극하여 가벼운     오심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데 이 작용으로 인해서 반사적으로 기관     지의 분비물을 증가시켜 가래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이 작용은 도라지보다는 약하다.   2) 자궁에 대한 작용 - 원지 추출물은 토끼와 임신하지 않은 개, 임신한      개의 적출 자궁에 대해 흥분작용을 한다.   3) 용혈작용 - 원지와 도라지는 비슷한 특성을 갖는데 모두 사포게닌을      함유하고, 적혈구를 용해 하는 작용을 한다. 용혈의 강도는 원지가      도라지보다 강하다.   원지의 효능 원지는 약이름 그대로 의지를 강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며 뭉친 것을 풀어준다. 그래서 건망증이나 불면증, 기억력저하 등에 효과가 있고, 기침이나 가래, 종기나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원지는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한 사람의 불면증, 잘 놀라면서 가슴이 뛸 때,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시험을 앞두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뛰어난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총명탕]이나 [주자독서환], [공자대성침중방] 등의 처방에 주요약재로 들어가 있다.   원지의 부작용 원지는 성질이 따뜻해서 음허(陰虛)한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자궁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임신부에게도 투여하지 않는다. 사상의학에서는 원지를 태음인의 약물로 분류하고 [조위승청탕]이나 [청심연자탕]의 처방약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태양인이나 소양인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원지 사용시 주의사항 원지는 한번에 말린 것을 기준으로 3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궈서 복용하며, 피부 질환에는 가루내어 뿌리기도 한다. 아래 사진은 약재로 사용하는 원지다. 원지의특징 뿌리 속에는 사포닌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원지는 국내 소비량이 적어 전부 수입에 의존했었는데, 그 양이 한약재용 62톤, 식품용 9.5톤으로 약 100만 달러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원지 재배 기술도 전혀 개발되지 못했었지요. 하지만 최근 수입 산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제적 이점이 약화되고, 수입 산의 안전성을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국산 생약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원지의 생산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원지의 효능  원지는 다양한 약리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 두뇌활동 자극 먼저 ‘원지(遠志)’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지는 머리를 맑게 합니다. 기억력을 높여 건망증 치료에 도움을 주고, 두뇌활동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수험생에게도 좋습니다. 그래서 원지가 쓰이는 총명탕이 수험생들에게 인기인 것이죠!     - 거담효과, 염증치료 그 외에도 기관지의 분액을 증가시켜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 염증 치료 효과도 있습니다. 현장과소통하는 농촌진흥천블로그 풀과 나무의 중간 형태를 띤 식물 원지科의 식물들은 모두 키가 작고 외형상은 풀처럼 생겼는데, 실상으론 나무인 것들이 많다. 아니, 어쩌면 풀과 나무의 중간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 종류들 중 대표격인 애기풀과 흰애기풀의 줄기 아랫부분은 딱딱한 나무이지만, 윗부분은 모두 풀처럼 생겨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 나머지인 원지와 두메애기풀, 병아리풀은 모두 틀림없는 풀이다.     양지식물(陽地植物)의 특징 음지식물( 陰地植物)에 대응되는 용어이다. 음지식물은 충분히 무성한 삼림의 임상(林床)과 같은 약광조건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나, 양지식물은 태양의 직사광선 아래와 같은 충분한 광조건에서 잘 생육하고 약광조건에서는 생육이 나빠지거나 또는 불가능하다. 양지식물의 광합성 작용과 빛의 세기와의 관계는, 음지식물보다 광합성 능력이 최대에 달하는 빛의 세기, 즉 광포화점이 높고, 또 그 빛에서의 광합성 능력은 크며, 보상점은 보다 밝은 곳에 있다. 전형적인 양지식물의 잎은 모두 양엽(陽葉)으로 음엽은 만들지 않는다. 대개의 1년생식물이나 중요한 농작물은 양지식물에 속한다. 수목의 경우는 양수(陽樹)라고 하며, 소나무·일본잎갈나무·자작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묘지(墓地)를 좋아하는 식물 양지식물은 대개 묘지에서 잘 자란다. 1년에 한 번씩 잘 깎아주는 오래된 묘지를 좋아한다. 잘 깎아주는 묘지를 찾으면 여러 종류의 양지식물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데, 원지와 애기풀 종류들도 이들 중의 한 종류이다. 이른 봄부터 피는 할미꽃과 양지꽃을 비롯해서 다양한 종류의 제비꽃 종류들, 향기 좋은 꿀풀과 조개나물 종류들, 각시붓꽃과 앵초 종류들도 모두 양지바른 묘지를 찾아야 많이 볼 수 있는 꽃들이다. 묘지를 잘 가꾸다가 자손이 게을러서 관리를 못 하면 다른 풀이 우거져서 양지식물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두고, 어릴 때 봤던 뒷동산의 할미꽃이 갑자기 사라졌다라는 표현을 사람들은 많이 쓰게 된다. 카메라를 메고 나서서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주변의 공동묘지를 자주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원지(遠志)의 특징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원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 약 30cm 정도로 자란다. 뿌리는 굵고 길며 끝에서 몇 개의 원줄기가 무더기로 나오고 거의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며 길이 1.5∼3cm이고 잎자루가 없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원지라고 하며 거담제·강장제·강정제로 쓴다. 한국의 중부 이북과 중국 북부에 분포한다. 원지의 뿌리는 약으로 쓰는데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다. 잘 놀라면서 가슴이 뛸 때, 가래 섞인 기침을 할 때, 건망증 등에 쓰인다. 진정작용, 최면작용, 강심작용, 가래삭임작용, 용혈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원지의 꽃과 열매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드문드문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쪽과 밑의 것 2개는 줄 모양이며 양쪽 2개는 꽃잎같이 생기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잎은 윗부분이 벌어지고 밑부분이 붙어 있으며 끝이 솔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납작하고 2개로 갈라지며, 종자에는 털이 빽빽이 난다.   식물의 특징 관찰 주로 양지쪽의 묘지에서 자라는 이 식물들은 대개 5월에 꽃이 피는데, 꽃잎처럼 생긴 양쪽 2개의 꽃받침잎이 날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어미닭이 모이를 물어다 줄 때를 기다리며 입을 쩍쩍 벌리고 있는 병아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식물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류를 하려면 전체 모습을 잘 관찰해야 한다. 줄기가 어떻게 갈라지는지, 수피는 얼마나 두꺼운지, 잎은 어떻게 생겼는지, 몸에 털은 있는지, 꽃과 열매의 특징은 무엇인지, 다른 식물들과 어떻게 구별이 되는지 등의 특징을 일일이 관찰하고 비교해 보아야만 한다.     원지科의 식물들 꽃의 색깔은 대개 연한 자주색이지만 흰애기풀은 흰색이고, 병아리풀은 자주색 바탕에 노란 색깔이 둥글게 들어 있어서, 갓 태어난 병아리들이 어미를 쫓아서 종종걸음을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꽃이다. 흰애기풀이나 병아리풀은 귀하면서도 예쁘게 생긴 꽃이라서 자생지에서 발견이 되면 금새 없어지는 일이 태반이다. 작은 식물이라고 하찮은 것이 아니라, 다 저마다의 고유하고 독특한 생태계의 임무를 띠고 있는 것이다. 예쁘다고 뽑아 옮겨 기르느라고 죽일 것이 아니라, 식물이 가진 생태학적 지위와 자생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우리 사람들은 한발 물러서야만 되겠다. 식물이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영원히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될 것이다.   원지법제 원지 법제는 소금물보다는 감초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원지에는 산성 사포닌인 테누이재인, 폴리갈리톨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염, 위궤양이 있을 사람은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지를 감초 끓일 물에 잠깐 끓여서 심을 제거한 후 생강즙을 축여서 말리거나 볶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원지는 신장 경락으로 작용하지만 열이 있는 사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서 사용하세요~~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