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지지의 삼합과 육합(11)

eorks 2021. 12. 30. 02:49

풍수지리(風水地理)

지지의 삼합과 육합(11)
(5) 合化의 變化 - 天覆地載와 天背地反
단지 삼합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기에도 복잡한데 또 그 삼합의 변화라고 하는 것까지 생각을 하려면 웬만한 돌머리도 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원래가 돌이 깨어져야 그 속에서 무한한 잠재력이 마우 분출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적에, 어떻게 해서던지 벗님의 사고력을 발전시키려고 애를 쓰는 것이 낭월이의 속셈이라고 하는 점을 이해 해 주셨으면 고맙겠다.

그러면 어떤 관계가 발생하면 삼합에서 변화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인지를 알아야 하겠는데, 이것도 역시 일정한 기준을 세울 수가 있으므로 차근차근 생각하면 충분하리라고 본다.

1) 원국에서의 변화
가장 먼저 생각을 해볼 것은 원국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수이다. 일단 앞에서 말씀드린 조건에 충족되면 합을 하게 되고, 그 합이 또 화하는 조건을 갖추게 되면 화하게 되고, 그렇게 화하면 그 화하는 오행으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겠는데, 합을 해서 화하려고 하는 순간에 누군가가 초(?)를 치게 되면 화하려는 것이 취소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 누군가는 바로 天干이 된다.

그러니까 地支에서 아무리 삼합이 되어서 서로 똘똘 뭉쳐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 천간에서 合化하는 것을 거부해 버리면 결과는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유식한 말로 하게되면 천복지재(天覆地載) 라고 하거니와, 의미는 하늘은 덮어주고 땅은 실어 줘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그림이 좋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와 대로 하늘은 깽판을 부리고, 지지는 등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유식 한 말로 만들어 보면 천배지반(天背地反)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천지가 서로 배반을 한다는 의미인데, 물론 낭월이가 만들어 본 말이다.

이러한 상황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게 되면 무조건 합이 되면 化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러한 오판은 결과적으로 명리학도 믿을게 못된다는 불신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合化의 원리가 얼마나 까다로운 것인지를 잘 헤아려야 할 것이다. 이것이 원국에서 나타나게 되는 合化 이후의 변화라고 하면되겠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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