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장 할 사람?
최불암에게는 오래된 소원이 하나 있었다.
그 소원은 바로 선생님이 되고 싶은 것!
여기저기 알아보다 어떤 학교에서
선생님을 할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가보니,
천하의 바보들만 모아 놓은 곳이었다.
"에라 여기라도 어디냐!"
첫날 출근을 해서 교장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보니,
교장 역시 약간 모자른 사람이었다.
"에 또 우리학교에는 아직 반장이 없어요"
"모두 바보라서 누구를 반장을 시켜야 할지 모르겠소!
그러니 최선생이 오늘 각반 반장을 뽑아 주길 바라오"
인사를 하고 나오기는 했으나 최불암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이 바보 학교에는 모두 3반까지 있었는데,
우선 1반에 들어갔으나 그저 어찌 할줄을 몰라
창밖만 쳐다 보고 있었다.
그러자 창밖으로 멀리 소나타 한대가 오고 있었다.
"아! 바로 이거야"
최블암은 "누가 저 차가 뭔지 아는 사람"하니까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소나타요"
하는 것이다.
"오 그래 너 오늘 부터 1반 반장이다"
2반에 들어가서 또 창 밖을 보고 있으니 그랜져
한 대가 또 온다.
이번에도 역시 한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그랜져요"그래서 가볍게 2반 반장을 정하고,
룰루 랄라 3반으로....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차가 오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차 한대가 꼬물 꼬물 오는게 보였다.
아주~ 작은 차! 한 동안 국민차~라고 불리우던
거시기 ~ 대우차...
에고~~~ 그게 뭐였더라~~~~
내 정신이 이래요.
한국 떠난지 오래 되서 그런가 차이름이 머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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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름 아시는 분만..주욱 긁어 주세요!
"맞았어요 님이 3반 반장하세요"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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