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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2016.08.01)

괴산 산막이옛길(2016.08.01)고향 마을 산모롱이길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 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지난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은 상징적으로 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댐 주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친환경 공법으로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산막이옛길은..

노추산 모정(母情) 탑길

노추산 모정(母情) 탑길(17.09.02)       강원도 강릉시 대가리 노추산 자락에는 3,000개의 돌탑이 있다.탑골을 만든 이는 차옥순 할머니로 2011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나기 까지 무려 26년간 이곳에서 톨탑을 쌓았다.차옥순 할머니는 결혼한 후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다.그렇게 40대 중년에 접어들던 어느 날, 할머니는 꿈에 나타난 산신령이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이 평안해질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강릉 시내에 살던 할머니는 이때부터 돌탑 쌓을 장소를 찾아다녔고, 1986년 `하늘 아래 첫 동네`로 통하는 대가리 노추산 계곡에 자리를 잡았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이곳에서 돌탑을 쌓아왔다.이후 TV프로그램을 통해 입..

충북괴산초원의집(2016.08.01)

충북괴산초원의집(2016.08.01)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TV프로에도 나온 충북 괴산군에 있는 "초원의집"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쌍곡길 25번지에 있는 돌과 나무와 꽃으로 만든 돌 정원이다. 이 돌 정원은 이재욱 선생님께서 아내를 위하여 전국에서 돌을 구입하여 돌 정원을 26년전 부터 평생 동안 가꾸어 왔다고 한다. 초원의 집 돌탑들은 강가에서나 볼 수 있는 둥글 납작한 몽돌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든 작품으로 주변 나무들과 어울어진 풍경이 신기하고도 이색적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정원을 감상한 후 커피를 한잔씩 하려다 맛있다는 황기땅콩 엿을 아주머니가 권하여 구입 입장료로 대신하고 감사  인사 후 나왔다.

언양 자수정 동굴나라, 송운사 미타대석굴

언양 자수정 동굴나라언양으로부터 약 3㎞ 동남쪽에 떨어져있는 작천정계곡 입구에는  자수정 광산이 위치하고 있다.  자수정 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으며 한때, 100여 개소에 달하던 광산은 이제 대부분 폐광되었으나, 그 중 한 곳은 관광동굴로 개발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자수정 채취를 위해 뚫린 갱도이지만, 트럭이 드나들 정도로 넓은데다. 총 길이 2.5㎞, 넓이 16,500㎡(약 5,000평)로 개미집처럼 이곳저곳 연결되는 동굴안은 천연동굴 못지않게 시원하며(연중 12 ∼ 16℃), 이색적인 묘미가 있다. 예로부터 우리조상은 자수정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이 따른다고 믿어왔는데, 자수정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보랏빛 적자주색은 신성시 여겨져서 권위와 신분을 상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