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204

자신감을 완전히 잃었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자신감을 완전히 잃었을 때                       스스로 쥐라고 생각하는 정신병자가 주치의의 세심한 치                       료 끝에 마침내 완치되었다.            퇴원하던 날, 그가 주치의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막            병원 문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났다. 그가 놀            라서 멈칫하자 주치의가 물었다.            "당신의 병은 완치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고양이가            무서우세요?"            "저는 제가 쥐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저 고양이도 그 사            실을 알까요?"                          ..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을 때              행색이 초라한 남자가 어느 회사의 구인광고를 보고 찾              아왔다. 사장이 물었다.              "자네의 정직함을 보증해줄 사람이 있나?"              "경찰서장과 판사가 증명해줄 것입니다."              사장은 그 자리에서 경찰서장과 판사에게 전화를 걸었              다. 그런데 둘 다 그 남자를 모른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 모두 자네를 모른다는군."              "모를 수밖에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경찰서              장과 판사를 만난 적이 없으니까요. 이 정도면 제..

위험한 길로 들어 섰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위험한 길로 들어 섰을 때                주유소에 화재가 발생하자, 수십 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불길이 너무 세 소방대원들은 가까이 접             근하지도 못하고 수백 미터 밖에서 호스로 물을 뿌릴 수밖             에 없었다.                그때 자원봉사 소방대원들이 도착했는데, 그들이 탄 소             방차는 거침없이 불길을 뚫고 들어갔다. 모두 숨 죽여 그들             을 지켜보았다. 자원봉사 소방대원들은 거센 불길에도 아             랑곳없이 차에서 내려 호스로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덕분             에 얼마 지나지 않아 ..

현실이 불만 스러울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현실이 불만 스러울 때                           맥스는 아주 멋진 집을 가지고 있었다.                           세련된 외관에 잘 꾸며진 정원과 풀밭, 야외 수영장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 근처를 지나는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훌륭한 집이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맥스는 그 집 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람들이 집을 칭찬            해도 짜증만 냈 다. 그 집에 싫증이 난 것이다. 하루는 그가 부동산            중개업자를 불렀다.               "이 집을 팔고 싶소. 이젠 너무 지겨워서 하루하루가 지..

과거의 선택이 후회 스러울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과거의 선택이 후회 스러울 때                  한밤중에 아내가 잠에서 깨어보니 곁에서 자던 남편이               보이지 않았다. 집안 구석구석을 돌며 남편을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흐니끼는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남               편이 지하실에서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여보?"                   아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20년 전. 우리가 결혼하기 전에 당신이 임심했잖아, 기                억 나?"                   남편이 눈물을 닦고 코를 ..

이건 아니다 싶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이건 아니다 싶을 때               가죽을 파는 상인이 어느 저택을 찾아왔다. 그런데 그는               가죽을 파는 상인이 어느 저택을 찾아왔다. 그런데 그는               문 앞에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있는 것을 보고 멈칫하더니               이내 발길을 돌렸다.               "잠깐만요."               문지기가 급하게 그를 불러 세웠다.               "이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답니다. 걱정 말고 안으로 드               시지요."               그러나 상인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개가 저를 보고도 짓지 않는 걸 보니..

당황해서 일을 그르쳤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당황해서 일을 그르쳤을 때              어느 날 밤 여관에 불이 났다. 투숙객들이 모두 놀라서 뛰              쳐나오자, 한 투숙객이 사람들에게 말했다.              "당황할 거 없습니다. 여러분! 저는 `불이야!` 하는 소리              를 들었을 때 침대에서 일어나 담배를 한 대 피워 물고 느              긋하게 옷을 갈아입었답니다. 넥타이가 비뚤게 매진 것              같아 풀어서 다시 매기도 했지요. 위험할수록 침착해야 합              니다!"              그때 누군가 말했다.              "옳은 말이요. 그런데 바지는 왜 입지 않았소?"      ..

기적을 바라고 있다면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기적을 바라고 있다면                늙은 석탄공이 있었다. 그는 하느님의 존재를 절대적으                로 믿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가 석탄을 때던 중 갑자기 시                내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다. 석탄더미를 그대로 두고 자                리를 비웠다가는 불이 날 수도 있었지만, 석탄공은 `내가                없어도 하느님께서 잘 지켜주실 거야` 하며 마음 놓고 시내                로 갔다.                그런데 두 시간 후, 석탄공이 돌아왔을 때 매캐한 검은 연                기가 사방을 뒤덮고, 석탄더미에서는 석탄조각이 폭죽처럼      ..

평소 처럼 했다가 일을 망쳤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평소 처럼 했다가 일을 망쳤을 때                대기업 회장이 몇몇 직원들과 전용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더                니 밑판이 떨어져나가 버렸다. 회장은 물론 함께 타고 있던                직원들은 모두 이를 악물고 필사적으로 천장에 매달렸다.                그런데 잠시 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번개가 치더니 비행                기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조종사는 비행기의 무게를 100킬                로그램만 줄이면 고도를 높일 수 있다고 외쳤고, 직원들은                어쩔 줄 몰라 ..

남보다 더 많이 갖고 싶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남보다 더 많이 갖고 싶을 때                치아가 모조리 빠진 노인이 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유                난히 식탐이 많았던 그의 간병인은 씹어야 하는 음식이 생                기면 노인을 생각하는 척하면서 자신이 먹어버리곤 했다.                하루는 노인이 간병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땅콩을 가져왔는데, 나는 씹을 수가 없으니                버려줘요."                마침 배가 고팠던 간병인은 땅콩을 버리는 척하면서 가                지고 나가 다 먹어치웠다. 그리고 돌아와 노인에게 물었다.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