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204

멋진 이성을 기다리고 있다면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멋진 이성을 기다리고 있다면                어느 마을에 사윗감을 구한다는 벽보가 붙었다.                `곰보자국 無 머리카락 黑 얼굴 小 키 不大 예쁨`                이 광고를 본 어느 청년이 기꺼이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얼굴만 예쁘면 키가 크지않은 것쯤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결혼식이 끝난 후 청                년은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부의 얼굴을 보게 되었                다. 그런데 청년은 신부의 얼굴에 드리워진 베일을 들어올                리자마자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아름다워..

보이는 대로 믿었다가 낭패 봤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보이는 대로 믿었다가 낭패 봤을 때            광고회사 사장이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다. 입구에서 문            지기가 그를 맞이하며 말했다.            "환영합니다. 당신이 생전에 광고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점을 고려해 천국과 지옥을 선택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문지기가 손을 한 번 휘두르자 앞에 그림 두 폭이 나타났            다. 한쪽은 흰색의 공간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사람들이           모두 무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반면 다른 한쪽은 가지각색           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사람들이 웃으며 이야기 나           누는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잘못된 정보에 속아 속 쓰릴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잘못된 정보에 속아 속 쓰릴 때            어떤 남자가 남미의 작은 시골마을을 여행하다가 병이            났다. 그가 마을사람들에게 물었다.            "몸이 좀 아픈데 이 마을에 실력 있는 의사가 있나요?"            "그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우리 마을에서는 의            료사고로 환자가 죽을 때마다 병원 입구에 풍선을 하나씩            매달아 놓아야 하거든요. 그걸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얼마쯤 가다 보니 길 양옆에 두 개의 병원이 마주하고 있            었다. 한곳은 풍선이 스무 개 달려있고, 다른 한곳은 다섯            개였다. 남자는 망..

예상치 못한 상황이 돌발했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예상치 못한 상황이 돌발했을 때            친구 사이인 A와 B가 같은 날 입영통지서를 받았다. 하            지만 죽기보다 군대에 가기가 싫었던 둘은 치아가 하나도            없으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함께 치과에            가서 이를 몽땅 뽑아버렸다.            신체검사가 있는 날, 두 사람이 같은 줄에 앞뒤로 서있는            데 온몸에 떨이 덥수룩한 데다 악취까지 진동하는 거구의            남자가 그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섰다. 둘은 그의 험악한            인상에 기가 죽어 말 한마디 못하고 그대로 서있었다.            잠시 후 신체검사가 시작..

신기한 재밋거리를 발견했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신기한 재밋거리를 발견했을 때            맥그로우는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기를 기다리            다가 신기한 체중계를 발견했다. 체중은 물론 그 사람이 처            한 상황까지 알아맞히는 체중계였다. 호기심이 발동한 그            는 곧바로 동전을 넣고 올라셨다. 그러자 화면에 이런 글자            가 나타났다.            `88킬로그램, 기혼, 샌디에이고에 갈 예정.`            맥그로우가 눈이 휘둥그레져 감탄하고 있는데 다른 남자            가 다가와서 동전을 넣고 저울에 올라섰다. 그러자 화면에            이렇게 나타났다.            `83키로그램...

나만 운이 나쁜 것 같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나만 운이 나쁜 것 같을 때            강도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마을이 있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아예 지갑을 두고 다니곤 했다.            어느 이른 아침, 폴이 출근길에 칼을 든 강도와 마주쳤다.            "어서 지갑을 내놔, 안 그러면 죽여 버리겠다!"            "아.....어쩌죠? 지갑을 두고 왔는데..........,"            뺏길 것이 없으니 속으로는 태연했지만, 폴은 어쩔 줄 모            르겠다는 듯 연기를 했다. 강도가 폴의 몸을 샅샅이 뒤졌지            만 정말로 동전 한 닢 나오지 않았다.            "에잇! 오늘은 아침부터 재수가..

궁금한 건 꼭 알아내야 직성이 풀릴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궁금한 건 꼭 알아내야 직성이 풀릴 때            호기심이 무척 많은 여행객이 호숫가를 지나다가 호수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푯말을 발견했다. 그런데 뭐라고            적혀 있는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근시가 심했기 때문이            다.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여행객은 결국 신발을 벗고            바지를 접어 올린 다음 호수로 걸어 들어갔다.            푯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악어 있음. 호수에 들어오지 마시오.`                    지나친 호기심이 당신을 망칠 수도 있다.                 호기심을 갖는 것은 좋다.        ..

더도 덜도 말고 지금만 같으면 좋겠다 싶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더도 덜도 말고 지금만 같으면 좋겠다 싶을 때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 상사가 당신에게 위험한 일을 시킬까 봐 걱정이에            요. 당신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난 어떻게 살아요?"            "여보, 난 안전하니까 걱정하지 마."            "당신 허풍은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정말이야, 이미 안전조치까지 다 해놨어, 그저께 상사에            게 거금을 빌렸거든. 그러니 내게 위험한 일을 시킬 수 있            겠어?"                     당신의 앞날을 위해 보험에 들어라.                  현명한 사람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매우 뚱뚱한 약사가 있었다.            "물파스 한 병 주세요."            약사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사다리를 가져다가 선반 맨            위에 있는 물파스를 꺼낸 후, 조심조심 내려와 손님에게 주            었다. 이때 다른 손님이 들어와 말했다.            "물파스 한 병 주세요."            약사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가 물파스를 꺼내 내려왔다. 그의 숨은 가빠졌고,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때 또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약사            가 숨을 헐떡이며 물..

기분 내키는 대로 해버리고 싶을 때

유쾌한 처세술고개를 들고 걸어라#5 인생살이 기본 공식기분 내키는 대로 해버리고 싶을 때             하루는 아버지가 곤드레만드레 취해 집에 들어와서는 문            을 열자마자 아들을 보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너 이 녀석! 얼굴이 왜 두 개가 된 거냐? 너 같은 병신과            는 한집에서 살 수 없다. 썩 나가버려라!"            그러자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아들이 짜증스럽            게 대답했다.            "쳇! 이렇게 흔들거리는 집은 거져 줘도 싫다고요!"                      충동적으로 내린 결론은 후회를 남긴다.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도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