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eorks 2016. 10. 18. 08:37

유쾌한 처세술
고개를 들고 걸어라
#5 인생살이 기본 공식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될 때
    매우 뚱뚱한 약사가 있었다. "물파스 한 병 주세요." 약사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사다리를 가져다가 선반 맨 위에 있는 물파스를 꺼낸 후, 조심조심 내려와 손님에게 주 었다. 이때 다른 손님이 들어와 말했다. "물파스 한 병 주세요." 약사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가 물파스를 꺼내 내려왔다. 그의 숨은 가빠졌고,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때 또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약사 가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 "혹시 손님도 물파스 한 병을 찾으시나요?" 손님이 고개를 가로젓자, 약사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잠시만 기다리세요." 약사는 사다리를 접어 원래 자리에 갖다놓고는 옷을 툭 툭 털고 나오면서 물었다. "이제 됐습니다. 무얼 찾으시나요?" "물파스 두 병 주세요."
    다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라. 반복되는 일상에 싫증이 나서 뭔가 신선한 자극이 나타나주길 바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아주 작은 가능성만 보여도 쉽게 빠져들게 되는데, 함정은 늘 그럴 때 당신을 노린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