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說話

나비 설화

eorks 2017. 9. 23. 00:06
韓國의 說話

나비 설화
    신이담에 속하는 민간설화의 한 종류. 그러나 민간에서는 나비설화
    가 독립유형으로 전승되기보다는 특정유형 속에 나비가 설화 모티브
    로 등장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나비설화는 동물담으로 분류
    되기보다는 신이담으로 분류된다. 나비설화의 대표적인 것은 나비유
    래담이다. 그러나 대개의 동식물유래담이 그러하듯, 나비의 유래담
    또한 이야기의 전반이 나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관한 이야기
    끝에 나비에로의 변신이 덧붙어 있는, 이른바 설명론적인 형태를 띠
    고 있다. 함경도에서 채록된 〈문굿〉이라는 무속설화를 보면,
    
     양산백이라는 소년과 추앙대라는 소녀가 어렸을 때 은하사에 가서 
    공부를 하였다. 추앙대는 남장을 하고 있었으므로 양산백은 그가 여
    자인 줄 몰랐다. 양산백이 16살, 추앙대가 15살 때 강가에 가서 목욕
    을 하던 중 떠내려온 혈수를 보고, 양산백 비로소 추앙대가 여자인 
    줄 안다. 양산백이 추앙대에게 청혼하니, 추앙대는 부모의 허락을 받
    아야 한다고 집으로 갔다. 추앙대는 부모에게 양산백의 청혼을 말하
    였으나 부모는 거절하고 다른 곳에 혼인을 정하였다. 양산백은 추앙
    대가 다른 가문과 허혼한 사실을 알고 죽고 만다. 한편, 시집을 가던 
    추앙대는 도중에 양산백의 묘앞에 이르자 금비녀를 빼어 묘를 가르
    고 묘 속으로 뛰어들었다. 묘는 곧 다시 합쳐지고 추앙대의 나삼자락
    이 밖으로 나와 찢겨지니 나비가 되어 펄펄 날아갔다.
    
    
    [출     처] : 한국사전연구사간. 국어국문학자료사전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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