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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합유산 /오스트레일리아 /카카두 국립공원
[Kakadu National Park]
요약 :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 -準州)에 있는 고고학적·민속학적 보호 지역으로, 40,000년 이상 인류가 이곳에서 생활해 온 사실을 알려 주는 유적이다. 동굴 벽화, 암각화, 고고학 유적들은 사냥과 채집을 하던 선사시대 사람들부터 오늘날 거주하는 원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기술과 삶의 양식에 대한 기록이다. 간석지, 범람원, 평원, 고원을 포함한 복잡한 생태계의 독특한 사례 지역으로, 광범위한 희귀종과 고유종 동식물의 서식지이다.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카카두 국립공원
국가 :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위치 :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
좌표 : S12 49 60,E132 49 60
등재연도 : 1981년(1987년, 1992년 확장),(2011년 수정)
본문 :
이 독특한 고고학적·민속학적 보호 지역에는 40,00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인류가 생활해 왔다. 동굴벽화, 암각화, 고고학 유적지는 사냥과 채집을 하던 선사시대 사람들부터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기술과 삶의 양식을 기록하고 있다. 간석지, 범람원, 평원, 고원을 포함한 복잡한 생태계의 독특한 사례 지역으로, 광범위한 희귀종과 고유종 동식물의 서식지이다.
공원은 네 가지의 주요 지형 즉, 아른험(Arnhem land) 고원과 단층애(斷層崖), 남부의 구릉과 분지, 쿨피니아 평원(Koolpinyah surface, 오랜 침식으로 생겨난 준평원), 해안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아른헴 고원의 서쪽 가장자리는 높이가 약 30~330m 되는 급경사가 약 500㎞에 걸쳐 뻗어 있다. 네 가지 주요 지형 이외에도 거의 500㎢에 이르는 썰물과 밀물에 따라 만들어진 간석지와 하천 삼각주, 그리고 섬 두 개가 공원 안에 있다. 열대 계절풍 기후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여 공원 지역 지표수, 식생, 지형을 결정하는 주요인이다.
식생은 크게 열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중 일곱 개는 가장 두드러지는 유칼립투스(Eucalyptus) 종이다. 다른 종류로는 맹그로브(mangrove), 샘파이어(samphire), 저지대 우림, 멜라루카(paper bark) 늪, 계절성 범람원(seasonal flood plain)과 사암 우림지대(sandstone rainforest)가 있다. 식물 구계(區系) 연구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자연 지역에서 자라는 대부분 식물이 가장 다양하게 서식할 뿐만 아니라 희귀종이거나 멸종 위기에 있는 식물이 46종 있고, 그 가운데 아홉 종이 이 공원에서만 자란다.
이 지역의 육상은 바다와 해안 서식지에서(거북과 듀공의 서식지) 건조한 사암 단층애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야생동물이 많은 곳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조류 종의 ⅓, 그리고 담수어와 하구의 어류 종의 ¼이 카카두에서 발견된다. 물새가 엄청나게 모여들어(2,500,000마리) 계절에 따라 공원의 범람원을 이용하며, 다양한 작은 포유류 외에도 흰개미 55종과 개미 200종(세계 전체의 10％)을 포함한 다양한 무척추동물이 있다. 멸종 위기의 파충류인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와 돼지코거북(pig-nosed turtle)에게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번식지이다.
공원 안에 있는 주요 지형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고대와 근대의 지질학적 변화를 볼 수 있다. 공원에는 화석종의 많은 증거물들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상의 시대별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종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해안의 강과 범람원은 이 지역의 해수면의 높이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준다. 이와 같이 공원은 훼손되지 않은 경관에서 대규모 진화 과정을 연구하도록 특별한 기회를 준다. 이 지역은 대륙의 다른 곳에 비해 유럽 정착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식생이 비교적 변형되지 않고 광범위한 지역에 남아 있고, 동물상도 대체로 그대로이다. 이 지역 원주민들 약 300명이 공원 안에 살고 있는데, 사회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이 지역의 애착민으로 인정을 받았다. 공원에는 많은 원주민 고고학 유적지와 신성 유적지, 예술 유적지가 있다.
역사적 배경 :
카카두 국립공원은 고고학적·민족학적 보호 지역으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거의 40,000년 전 오스트레일리아에 인류가 처음으로 거주한 유적이다. 여러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 가운데 석기(石器)가 있으며, 그중 돌을 갈아서 만든 도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암각화 유적지와 안료(顔料)를 만들던 곳은 연구 결과 적어도 18,000년 전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카카두 원주민의 암각화가 1981년에 문화유산 등재기준 (ⅰ)(ⅲ)(ⅳ)에 의거하여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결정적인 요소였다.
노출된 바위벽에 그려진 이 그림들은 그 제작 연대가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있는데, 거의 2만 년이나 된 것이 있는가 하면 가장 최근의 것은 당대에 그려진 것이다. 역사가들에게는 이 그림이 원시의 중요성과 독특함의 근원을 밝히는 기록의 증거가 된다. 이를테면, 원시시대의 자원, 사냥과 수렵활동, 사회적 구조, 카카두 지역에서 대대로 이어오는 원주민들의 의식행위에 관한 정보자료 역할을 한다. 태즈메니아늑대(Tasmanian wolf)처럼 사라져버린 종의 증거가 되고, 원시시대의 도구와 의상을 추적해 볼 수도 있으며, 16세기부터 마카오 어부들과 접촉하고, 그 이후에 유럽인들과 접촉하면서 전통생활이 변형된 증거도 발견할 수 있다.
예술 역사가들은 카카두의 그림과 그림문자들이 비유적이고 추상적인 형식을 결합할 정도로 독특하며, 연대도 최근에 목록에 오른 남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의 것과 분명히 다르다고 말한다. 아른험에 있는 동물과 인간의 기괴하고 미학적 표현은 1930년 이후에 나타난 시각 예술에 영향을 주었다.
카카두는 민속학자에게 탐구와 관찰의 장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 애버리진(Aborigine)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고, 전통적 생활방식을 통하여 가장 최근의 암각화를 보존하는 데도 기여했다. 그저 의례적이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능이 어느 정도는 보존되어 있다.
등재기준 :
자연유산 :
기준 (ⅰ) : 오스트레일리아 노던 준주 북부의 모든 주요 지형이 고원에 들어 있다. 따라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있었던 고대와 근대의 지질학적 변화를 보여 준다. 공원에는 화석종의 많은 증거물들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상의 시대별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종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기준 (ⅱ) : 이 지역은 대륙의 다른 곳에 비해 유럽 정착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식생이 비교적 변형되지 않고 광범위한 지역에 남아 있고, 동물상도 대체로 그대로이다. 이와 같이 공원은 훼손되지 않은 경관에서 대규모 진화 과정을 연구하도록 특별한 기회를 준다. 고고학 유적지와 암각화는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에 일어난 상호작용의 뛰어난 예를 보여 준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과거 환경과 인간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했는지 엿볼 수 있다.
기준 (ⅲ) : 이 공원의 핵심적인 부분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광활한 습지와 장관을 이루는 단층애, 외좌층(外座層, outlier, 침식에 의해 본 지층에서 분리되어 분포하는 지층)이다.
기준 (ⅳ) : 역설적으로, 공원은 전형적인 면과 독특한 면이 공존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광활한 지역은 전형적이지만, 그 속에 거의 완전한 수계(水系)와 온갖 중요한 지형, 각종 서식지, 거기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담고 있어 특별하다. 공원은 크기가 크고, 서식지가 다양하며, 오스트레일리아의 북부라는 위치 덕분에 대륙의 다른 지역보다 유럽 정착민들의 영향을 덜 받아 중요한 여러 지역이 잘 보호되고 보존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카두 국립공원 [Kakadu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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