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불가리아 /보야나 교회[ Boyana Church]
요약 :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외곽에 있는 보야나 교회(Boyana Church)는 각기 다른 시기에 지어진 3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교회는 10세기 무렵에 세워졌으며, 13세기 초 세바스토크라토 칼로얀(Sebastocrator Kaloyan)이 교회 옆에 두 번째 건물을 짓도록 지시함으로써 2층짜리가 증축되었다. 세 번째 교회는 19세기 초에 지어졌다. 두 번째 교회에 있는 프레스코 화는 1259년에 완성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중세 회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 유적지는 동유럽의 중세 미술을 완벽하게 보존한 기념물 가운데 하나이다.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보야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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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불가리아(Bulgaria)
위치 : 소피아(Sofia), 보야나 지구(Boyana district)
좌표 : N42 38 60,E23 16 0
등재연도 : 1979년
 보야나 교회
중세 시대, 보야나의 막강한 불가리아인 요새는 현재 보야나의 소피아 지구 교외에 있는 비토샤(Vitosha) 산 낮은 경사면에 있다. 이 명칭은 969년에 처음으로 지정되었다. 보야나는 스레데츠(Sredets, 소피아)의 도시 안에 요새화 체계를 구축했던 35개 요새지와 정착지 가운데 하나였다. 요새 안에 건설된 보야나 교회는 중세 건축물과 기념비적인 예술 작품의 가장 중요한 예를 보여 준다.
교회는 변경과 증축을 많이 하였으므로 현재 건물 전체는 원래의 것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새로운 건물은 동쪽 건물에 증축되면서 건축적인 면과 장식이 바뀌었다. 현재 보야나 교회는 11세기, 13세기, 그리고 19세기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동쪽 교회이자 첫 번째 교회인 보야나 교회는 예배당으로 설계해 사용하였다. 전형적인 그리스 십자가 구조로 돔이 있으며 홀로 서 있는 지지대와 나르텍스(narthex) 없이 감춰진 십자가 구조를 가졌다. 또 전체적으로 벽돌로 건축하였다. 북쪽과 남쪽 건물 정면은 블라인드 아치(blind arches) 3개로 바깥과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중앙 아치는 구석의 아치들보다 더 높으며 건물의 구조와는 관련이 없다. 벽돌의 장식은 사람이나 동물을 장식한 것으로, 그 벽돌은 아치 위에 동심원을 그리고 있다. 내부의 평면 배치는 그리스 십자가를 연상시킨다. 북쪽과 남쪽 벽에 각각 1개, 돔에 4개 있는 기다랗고 좁은 개구부로 어렴풋이 빛이 들어오며, 애프스에 있는 트리포리움(triforium)을 통해서도 빛이 들어온다. 벽과 돔 전체의 내부 벽은 벽화로 덮여 있다. 몇몇 큰 조각은 애프스에 보관되어 있다. 첫 번째 교회에 있는 것은 18세기 중엽에 다시 그려졌다. 벽화는 원래 그림의 위쪽이 훼손된 흔적이 남아 있다.
13세기경 두 번째 불가리아 왕국의 서쪽 지역 봉건 통치자였으며 왕실과 무척 친밀한 관계를 맺은 세바스토크라토르 칼로얀과 그의 아내 데시슬라바(Desislava)가 교회의 증축을 지시하였다. 건설자들은 첫 번째 교회의 서쪽 벽에 2층 건물을 증축하였다. 첫 번째 교회와 직접 연결되는 1층은 나르텍스를 시도하였는데, 둥근 지붕으로 덮인 직사각형 모양이다. 안쪽의 벽은 남쪽과 북쪽 양쪽 측면에 두 가지 벽감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곳은 가족 무덤으로 사용하려고 한 듯하다. 칼로얀 교회 위층 바닥은 그리스 십자가 모양으로 과거 건축과 거의 동일한 건축물 조성을 보인다. 이곳은 가족 예배당으로 사용하였으며 성 판텔레이몽(St Panteleimon) 순교자에게 봉헌되었다.
예배당에는 남쪽 벽을 따라가 바깥 계단을 통해 접근한다. 계단은 예배당과 귀족들의 집을 연결해 준다. 위험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이동식 계단을 제거할 수 있어서 위층 예배당은 방어탑으로 사용할 수 있다. 건물 정면에는 첫 번째 교회 내부를 형상화하였다. 북쪽과 남쪽 건물 정면은 2층에 블라인드 아치가 각각 4개씩 있다. 남쪽 벽의 아치 가운데 하나는 넓으며 2층 예배당의 출입문으로 사용하였다.
칼로얀 교회의 동쪽 건물 정면은 첫 번째 교회의 지붕 위에 솟아 있다. 바깥은 작은 반원의 애프스 때문에 부서졌다. 서쪽의 출입문 정면은 가장 대표적이고 기념비적인 특징을 보여 준다. 세바스토크라토의 가족이 재건축한 새로운 교회는 벽화로 장식되었으며 1259년 봉헌되었다. 보야나의 프레스코화는 초기 성상 그림 방식을 보여 주다가 나중에 벽화로 바뀌었다. 이는 티르노보(Tirnovo) 예술 학교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4~16세기에 세르비아, 러시아, 아토스 산 수도원(Mount Athos monasteries)에 널리 퍼지게 된 성상 그림 방식의 벽화는 이런 혁신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야나 교회 [Boyana Church]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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