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 너 쓰!!!
세상에서 젤로 용감하고, 겁 없는 대한민국 아즈매라지만, 놀이동산의 놀이기구 따위에는 유난히 민감한 우리의 "영미" 아즈매...
큰 맘먹고 360 ˚ 회전하는 다람쥐통을 올라탔다.저것 쯤이야,,, 했나보다.
아....!! 그러나...
거꾸로 치솟는 혈압, 용트림 하는 밥통, 미치긋다.! 동전도,휴대폰도 모두 바닥에서 뒹굴고...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내면속에 잠재해 있던 거시기한(?) 언어들,,,
"이 개색히야~!! 그만! 그만! 멈추란 말야아아 ~~~!!" "엉,,,엉,,,엄마아 ~~~~"
그러나 굉음의 기계소리와 음악소리에 파묻혀 버리는 영미의
애절한 절규...
그때의 시간이 놀이동산 폐장시간이 다 된지라, DJ 기사의 한마디 멘트가 환장할 노릇이다....
"네~ 열븐 오늘 즐거우셨나요?. 다음에 또 들러 주시기를 바라면서 10분간 뽀~너~쓰~!!"
그날 영미는 죽은지 3일은 된듯한 백짓장같은 시체의 얼굴을
하고는 지구가 도는지, 영미가 도는지, 개념없이 똥물까지 다
터했다. 불쌍한 영미....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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