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글

♤지혜로운 스님 이야기♤

eorks 2025. 6. 7. 06:04

♤지혜로운 스님 이야기♤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께 가서 여쭈었다.

"이 새가 죽은 건거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아다고 하면
목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 구나.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새를
날려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예전에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허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 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지혜로운 스님 이야기~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