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5부 끓어오르는 열정, 억제치 못하고 |
어느 더운 여름날 한 노파가 산속 개울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
다. 노파가 서서 허리를 굽히고 빨래를 행구는데, 마침 한 소년
이 그 노파의 뒤로 지나가다 보니 낡아 해진 옷 사이로 노파의
얼덩이와 옥문이 완전히 노출되어 있었다.
소년은 이를 보는 순간 야릇한 감정이 치솟아, 노파 뒤에 서
서 째빨리 바지를 내리고 자기 연장을 꺼내 살짝 노파의 옥문 속
으로 밀어넣었다가 금방 뽑아서 달아났다.
이에 노파가 돌아서서 달아나는 소년을 보고 소리쳤다.
"이놈아! 왜 늙은이에게 그런 개 같은 짓을 하느냐?"
"할머니!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제 손가락이 할머니 엉덩이에
살짝 닿은 것뿐이에요. 용서하세요."
달아나던 소년은 뒤돌아보면서 이렇게 변명했다. 이 말을 들
은 노파는 눈을 부릅뜨면서 다시 외쳤다.
"이놈아! 거짓말 마라. 네 손가락이 닿은 정도라면 어찌 이렇
게도 내 사타구니 언저리가 오래도록 훈훈하고 이상야릇한 느낌
이 든단 말이냐? 누구를 속여? 이 못된 놈아."
노파는 한동안 서서 다리 사이를 문질러 댔다.<조선 중기>
[옛 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김현룡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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