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펀지
한 게으른 목동이 양들을 벌판에 그냥 놔둔 채 벌렁
누워서 빈둥대고 있었다.
길을 가던 나그네가 물었다.
"청주로 가려면 어디로 갑니까?"
"저리로 가슈."
목동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했다.
`저런 괘씸한 사람이 있나?`
나그네는 몹시 불쾌하여 이렇게 말했다.
"지금 당신이 내게 보여준 게으른 행동보다 더 게으른
행동을 보여 주면 당신에게 돈을 주겠소."
그러자, 목동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그 돈 호주머니에 넣어 주슈."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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