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은 써먹을 수 있는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좋은
유머 상식 깔 깔 깔 |
버터를 몸에 발랐던 로마인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그 버터 써봤어? 그 버터를 쓴
이후부터는 파리도 미끄러질 정도로 피부가 아주 매끈해
졌다니까."
"뭐, 그렇게 좋은 버터가 나왔단 말이야? 그렇다면 혼자
만 바르지 말고 같이 바르자. 이 욕심쟁이야."
버터를 몸에 바른다니, 이것은 무슨 이야기일까? 아마
도 기원전 5세기 로마의 처녀들은 이런 대화를 나누지 않
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써본 이야기다.
버터는 원래 유목민들의 식품이었다. 이것이 유럽으로
전해진 것은 기원전 5세기 경의 일이다. 로마인들은 당시
버터를 야만인의 음식이라고 경멸하여 긴 세월 동안 먹으
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로마에서도 버터는 제조
되었다고 하는데 이들은 그것을 어디에 사용했을까?
로마인들은 그 유명한 로마의 목욕탕에서 바르는 약으
로 사용했다. 그들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버터를
사용했다. 로마의 박물학자 폴리니우스가 꿀을 섞은 버터
를 잇몸에 바르면 치통에 잘 듣는다고 기록했던 것을 보면
로마인들은 버터를 식품보다는 약품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서양 요리는 버터를 많이 사용한다. 그렇지만 이
탈리아 요리는 버터보다 올리브유를 더 많이 쓰는데 그 이
유는 로마시대부터 버터를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까
닭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이탈리아의 지중해성 기후에 올
리브가 잘 자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럼, 누가 안단 말이랑가? 며느리도 모르고 시어머니
도 모르면..........!"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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