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화랑(花郞)

eorks 2015. 4. 7. 07:45
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화랑(花郞)
신라 진흥왕(眞興王) 37년 처음으로 원화(源花)를 받들게해 남모(南毛)와 준정(俊貞)이라는 두 여자를 뽑아 3백여 명의 무리를 거느리게 했다. 그러나 이 두 여자는 질투 끝에 준정이 남모를 살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원화는 폐지되었다. 다시 아름다운 용모의 남자를 뽑아서 이를 치장하여 꾸며 화랑(花郞)이라 이름하고 그들을 받드니, 무리들이 구름같이 모였다. 혹은 서로 도의(道義)로써 연마하고, 혹은 서로 노래와 음악으로써 즐기고 산수를 찾아다니며 즐겼는데, 멀더라도 이르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로 인하여 그 사람들의 그릇됨과 올바름을 알게 되어 그 중에서 선한 사람을 가리어 그들을 조정에 천거하였다.
그러므로 김대문(金大問)의 <화랑세기(花郞世記)>에 말하기를,
"어전 보좌와 충성스런 신하가 이로부터 빼어났고, 훌륭한 장수와 날쌘 병졸이 이로 말미암아 생겨났다."
하였다.
귀산(貴山) 등 화랑의 청에 의해 원광법사(圓光法師)가 세속오계(世俗五戒)를 만들었다. 세속오계는
첫째 : 임금을 섬김에 충성으로써 하며_사군이충(事君以忠)_
둘째 :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하며_사천이효(事親以孝)_
셋째 : 벗을 사귐에 신의로써 하며_교우이신(交友以信)_
넷째 : 싸움에 임하여 물러남이 없으며_임전무퇴(臨戰無退)_
다섯째 : 생물을 죽임에 가림이 있어야_살생유택(殺生有擇)_한다는 것이다. 원광법사는 이 계율을 만들어 화랑들이 이것을 행함에 소흘함이 없게 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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