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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心 寶 鑑
婦 行 編(3)
其婦德者는 淸貞兼節하며
기부덕자는 청정겸절하며
부덕이라 함은 맑고 절개가 곧으며
守分整齊하고 行止有恥하야
수분정제하고 행지유치하야
분수를 지키며, 몸 가짐을 고르게 하
고 행동을 조심하야
動靜有法이니 此爲婦德也요
동정유법이나 차위부덕야요
법도에 맞게 하는 것이니 이것이 부덕
이 되는 것이요
婦容者는 先浣塵垢하여
부용자는 선완진구하여
부용이라 함은 먼지나 때를 깨
끗이 빨아
衣服鮮潔하며 沐욕及時하여
의복선결하며 목욕급시하여
옷차림을 정결하게 하며, 목욕을 제
때에 하여
一身無穢니 此爲婦容也요
일신무예니 차위부용야요
몸이 더러움이 없게 하는 것이니 이
것이 부용이 되는 것이요
婦言者는 擇師而說하여
부언자는 택사이설하여
부언이라 함은 말을 가려서 하여
不談非禮하고 時然後言하여
부담비례하고 시연후언하여
예의에 어긋나는 말을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때에 말하여
人不厭其言이니 此爲婦言也요
인불염기언이니 차위부언야요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이 부언이 되는 것이요
婦工者는 專勤紡績하고
부공자는 전근방적하고
부공이라 함은 길쌈을 부지런히
하여
勿好暈酒하며 供具甘旨하여
물호운주하며 공구감지하여
술을 빚어 내기를 좋아하지 않고 좋
은 맛을 갖추어서
以奉賓客이니 此爲婦工也니라
이봉빈객이니 차위부공야니라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니 이것이 부공이
되느니라.
즉, 부녀자의 사덕을 자세히 설명한 글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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