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지식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수련과 성찰~ 돈과 지식 재산을 많이 갖는 것보다 한 가지 기술을 익히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재산은 아무리 있다 해도 없어지는 수가 있다. 그러 나 몸에 익힌 한 가지 재주는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 라 할지라도 없어지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돈보다 기술을 배 워 두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안씨가훈(顔氏家訓)>에 보면, "만약 책을 많이 읽고 그 뜻을 이해하게 되면 비록 그것만으 로 훌륭한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할지라도, 한 가지 재주에 뛰어 날 수가 있어 평생 그것으로 자기의 생활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나 형을 언제까지 바라고 살 수는 없는 일이며, 세상이 영 구히 평화로울 수도 없다. 한 번 집과 고향을 떠나 방랑하게 되 면 그때는 아무도 보호해 줄 사람은 없다. 그때는 자기가 자기 힘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속담에도 `천만금의 재산보다도 한 가지 기술을 익히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배우기는 쉽고 그러 면서도 귀중한 것이다. 기술을 익히려면 책을 보는 길밖에 없 다." 이와는 좀 반대되는 말로, "뱃속에 아는 것이 차 있어도 염낭 속의 한 푼 돈만 못하다." 는 말이 <후한서>에 나온다. 이 말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이 많더라도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세상에서 써 먹지 못하면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동전 한 푼만 못하다는 뜻 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