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스로 계산하는 베풂은 한 푼의 가치도 없다.

eorks 2017. 1. 29. 22:52
채근담[菜根談]
스스로 계산하는 베풂은
한 푼의 가치도 없다.

      施恩者 內不見己 外不見人 則斗粟可當萬鐘之惠. 시은자 내불견기 외불견인 즉두속가당만종지혜. 利物者 計己之施 責人之報 雖百鎰難成一文之功. 이물자 계기지시 책인지보 수백일난성일문지공.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자가 속으로 자기를 헤아리지 않고, 밖으로 남을 헤아리지 않는다면 한 알의 곡식 일지라도 만종(萬鐘)의 은혜에 맞먹을 것이지만, 남을 이롭게 하는 자가 자기의 베푼 것을 따지면서 그것을 갚기를 바란다면 비록 백일(百鎰)을 주었다 하더라도 한 푼어치의 공도 이루기 어려우니라.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