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생활 인간이 유연하고 여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에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에는 흙이라는 한 가지 재료로
만들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
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기 혼자 세계를 이루는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고대 라비들은 뼈 주위에 살이 있는 것은 중요한 뼈를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해파리처럼 살로만 되어 있거나
아니면 돌처럼 뼈투성이여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라비 양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언제나 갈대처럼 부드러워라. 삼나무처럼 키만
커져서는 안 된다. 갈대는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어
와도 바람에 따라 흔들렸다가는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간다. 바람이 사라지면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제대로 서 있다."
갈대는 무엇에 쓰이는가?
갈대는 <토라>를 쓰는 팬의 재료가 된다.
그러나 삼나무는 어떠한가?
만약 어느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금방 쓰러져
버린다.
그리하여 바람이 그친 뒤에도 나무는 다시 일어날
수가 없다. 쓰러진 삼나무는 무엇이 될 것인가?
집을 짓는 재료, 혹은 땔감으로 사라져 버린다.
갈대는 유연한 생활을 보낸 데 대한 좋은 여생이
보장이 되고, 삼나무는 경직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도 같다.
부드럽고 유연성을 가진 사람은 언제 어느 때든지
어느 누구와도 잘 어울리며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러나 권위와 교만을 가진 사람과 늘 경직되어 있는
사람들은 누구와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살아간다.
우리가 조화를 잘 이루고 살아가려면 갈대와 같이
부드럽고 유연성을 가진 면모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
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비결이 된다.
~ 탈 무 드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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