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일 년에 세 번 피는 꽃

eorks 2017. 5. 28. 05:46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일 년에 세 번 피는 꽃
자색(紫色)은 붉은 색이라기보다는 자주색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중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중간색을 싫어했다. 그들은 대체로 간색(間色)이 없는 순수한 색을 많이 쓰고 즐겼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붉은 색은 더욱 그네들이 즐기는 색이다.
자지(紫芝)라는 풀이 있다. 이것은 일종의 약초로서 자색을 띠는 버섯이다. 이 버섯은 신선들이나 먹는 약초이기 때문에 자지라는 말이 나오면 으레 신선 이야기가 따라 나오게 마련이다. 신선이 먹는 약초인 이 버섯도 중국 곳곳에서 난다. 그리고 나는 곳에 따라 색깔 다르다.

청지(靑芝)ㅡ태산(泰山)
적지(赤芝)ㅡ곽산(藿山)
황지(黃芝)ㅡ숭산(崇山)
백지(白芝)ㅡ화산(華山)
흑지(黑芝)ㅡ상산(常山)
자지(紫芝)ㅡ고하산곡(高夏山谷)

이 풀들은 일 년에 세 번 꽃을 피우기 때문에 삼수(三秀)라고도 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