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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향기 따라

eorks 2017. 6. 23. 06:33
그리움의 향기 따라
        그대 애타는 마음 어쩌면 잡을 수 없을지 몰라요 저 하늘에 피어난 무지개 난간에 걸어둔 소망처럼 언제나 눈물 속에 사라져 가네요 세찬 빗줄기 창 문을 두드리고 검은색 구름으로 뒤덮인 저 하늘 연분홍 가슴 앓이를 지워버리니 쓸쓸한 이 밤의 모습은 처마끝에 메달려 비에 젖은 거미줄 모양 바람만이 가슴속을 찾아듭니다. 지난밤에 그대가 피워준 향기 찾아 이 비를 맞으며 거리를 헤매면 인적 없는 어두운 골목 한켠에 그대 눈물은 고여있는지요 그대 아픔 머물러 있는지요 - '그리움의 향기 따라'-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