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을 받은 DJ에게 극심한 비난을 하고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하던 YS가 고려 대에서 특강을 하려
고 정문에 도착했으나 학생들의 강력한 반대 데모로 학교에는
들어가지도 못한 채 차 속에서 버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마침 이때 지나가던 중학생이 YS의 비서에게 YS를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자 잔뜩 기대를 하고 왜 만나려 하
느냐고 물었다.
"저~ 이 다음에 커서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미리 관찰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