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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물다간 사랑인 줄 알았는데

eorks 2017. 9. 13. 00:00
잠시 머물다간 사랑인 줄 알았는데
      계절을 따라온 꽃처럼 살짝 머물다 간 사랑의 인연인 줄 알았는데 상록수처럼 영원히 지지 않는 영혼 깊은 곳에 숨 쉬는 그대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으면 꽃 향처럼 달콤하게 다가오고 하늘만 보아도 가슴 설레도록 그리워진 사랑이 되었습니다. 마주하는 눈빛엔 안개꽃 퍼지듯 고운 미소가 가득히 피어나 하루의 모든 시간이 사랑스러운 그대 모습뿐입니다. 바람이 불 때면 꽃잎이 질세라 가슴을 부여안고 그리움에 옷깃을 적시며 흔적을 남겨 가던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詩/비추라 김득수]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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