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十二地支 各論 戌土編(1)

eorks 2019. 4. 5. 00:25

풍수지리(風水地理)

十二地支 各論 戌土編(1)
11. 戌 土(술토)
이제 그 많은 토 중에서도 마지막에 해당하는 戌土를 연구해볼 차례 이다. 그러니까 더욱 열심히 연구를 해야 하겠는데, 언제나 느끼지만 토에 대한 항목에서는 몇가지 이해를 하지못할 점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것에 대해서도 좀더 그럴싸하게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무엇보다 도 戌土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메마른 성질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냥 메마르다고 하면 未土와의 구분이 애매해지는 점이 발생하는데, 그에 비해서 술토는 메마르면서도 뜨겁다고 하면 어떨까? 즉 未土는 건조 (乾燥)한 토라고 한다면, 술토는 조열(燥熱)하다는 의미를 붙여본다. 여기에서 조열하다는 것은 메마르면서도 덥다는 의미가 추가된다. 즉 나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미토보다도 더욱 뿌리를 내리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황무지에 가까울 것도 같다. 황무지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술토에도 돌맹이(辛金)가 들어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 술토를 어디에 사용해서 가장 잘 썼다고 소문이 날 것인지가 고민이다.

(1) 상징성(象徵性)
우선 戌土의 원리에 대해서는 잠시 보류를 하고 상징성에 대해서 부터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아시다시피 술토는 개를 상징하고 있다. 개라는 동물은 오랬동안 인간들과 생활을 함께 해온 것으로 생각된다. 사냥을 하던 시절부터 아마도 들개를 길들여서 사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냥이 끝나고 나면 그때는 개를 삶아 먹었다.

그래서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단어가 생겼는 모양이다. 이 말은 사실 정치를 하는 사람들 간에 더욱 그 가치가 인정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정치를 할 적에 필요 하면 개처럼 부리다가 쓸곳이 없어지면 결국 적당한 구실을 달아서 쫓아버리는 것이다. 어쨌거나 정치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개 라고 하는 동물은 그렇게 인간을 위해서 소모되어가는 동물 중에 하나 라고 하는 것만 생각을 하면 되겠다.

그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戌土의 의미로써 부여되어 있는 개는 설마하니 그렇게 삶아먹을 요량으로 정해 놓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구태어 삶아 먹기로 든다면 어디 개뿐이겠는가? 닭, 토끼, 뱀, 말, 양, 닭, 호랑이, 뭐든지 모두 삶아먹는 것인데 구태어 개에 대해서만 부산을 피울 필요는 없다.

개를 생각하면서 술토와 연결을 지어볼때 시간적으로 戌時는 개가 불침번을 서야 하는 시간이라는 말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동물 중에서 양의 기운을 많이 머금고 있는 점에서도 조열한 술토의 구조와 서로 공통점이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든다. 또 달리 생각해보면 개짖는 소리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라는 의미가 되겠는데, 술토는 그렇게 동네를 꾸미고 살아가는 마을의 형태를 닮았다는 생각도 해본다. 동네라고 하면 일단 물빠짐이 좋은 토양이어야 하고, 습하면 주거지로써는 실격이다. 그런 점에서 술토는 아주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메마르기 때문에 건조하고, 그래서 습기로 인한 질병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밤중에 잠을 자다가 문득 천장에서 지네란 놈이 돌 아다니다가는 이불 위로 뚝!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습한 곳에서는 이러한 독충들도 득시글 거리는 것인데, 건조하면 우선 음습 한 기운이 제거되므로 곰팡이의 성분도 없다.

그래서 사람이 주거공간 으로 꾸미기에 좋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물론 개의 소리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어찌 생각을 해보면 개는 이러한 공간을 좋아한다는 말도 될 것 같다.

......^^백두대간^^........白頭大幹

'풍수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十二地支 各論 戌土編(3)  (0) 2019.04.07
十二地支 各論 戌土編(2)  (0) 2019.04.06
十二地支 各論 酉金編(6)  (0) 2019.04.04
十二地支 各論 酉金編(5)  (0) 2019.04.03
十二地支 各論 酉金編(4)  (0)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