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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미국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요약 : 뉴멕시코 주에 있는 카르스트 지형의 경관(karst landscape)을 보이는 이 공원에는 80개가 넘는 동굴이 알려져 있다. 이 동굴들은 그 크기뿐만 아니라 광물 구조의 풍부함, 다양함, 아름다움 면에서 특출나다. 그중에서도 다른 것들보다 특히 두드러지는 레추길라(Lechuguilla) 동굴은 지질학적·생물학적 과정들을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연구할 수 있는 지하 실험실(underground laboratory)이 된다.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국가 :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위치 : 뉴멕시코 주(State of New Mexico), 에디 카운티(Eddy County)
좌표 : N32 10 0,W104 22 60
등재연도 : 1995년
특징 :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내의 100개 이상의 석회암 동굴들은 그 크기와 생성 방식, 풍부함, 다양함, 그리고 동굴 내부 동굴생성물(speleothem)의 아름다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레추길라 동굴 안에서는 현재도 지질 작용이 계속 진행되면서 희귀하고 독특한 동굴생성물을 형성하고 있다. 거대한 자연미, 특출난 지질 구조, 독특한 암초와 바위들로 유명한 칼즈배드 동굴과 레추길라 동굴을 비롯한 여러 동굴들이 형성된 기반인 페름기의 캐피탄 암초군(Capitan Reef complex)은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이 되어 있어 과학 연구를 위해 접근하기에도 가장 용이하다.
본문 :
공원에는 페름기 화석인 캐피탄 암초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황산이 용해되어 암초 내에 광범위한 동굴 시스템(cave system)가 발달하였으며, 알려져 있는 81개 동굴 중에서 칼즈배드 동굴이 가장 크고, 레추길라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넓고 다양한 구조물이 있다.
캐피탄 암초군은 약 2억 8,000만 년~2억 2,500만 년 전의 페름기에 형성되었다. 공원 안에 있는 이 암초의 드러난 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되어 있어, 과학 연구를 위해 접근할 수도 있다. 지질학자들은 암초를 관통하는 동굴 통로뿐만 아니라 침식으로 드러난 노출된 부분을 통해서도 암석 형성을 연구할 수 있다. 화석에는 태선동물(bryozoan), 이매패류(pelecypod), 복족류(gastropod), 극피동물(echinoderm), 완족류(brachiopod), 방추충(fusulina), 해면류(sponge), 삼엽충(trilobite), 조류(藻類, algae) 들이 있다.
육상의 식생 군락은 사막 식생부터 침엽수림까지 다양하다. 약 800종의 식물종이 확인되었으며, 그중에서 ‘Sneed pincushion cactus(Escobaria sneedii var. sneedii)’, ‘Lee pincushion cactus(Coryphantha sneedii var. leei)’, 그리고 ‘Lloyd's hedgehog cactus(Echinocereus roetteri)’ 3종은 세계적으로 멸종이 우려되는 선인장 종이다. 동물상에는 64종의 포유동물, 331종의 조류, 44종의 양서, 파충류가 있다.
동굴은 이동성 박쥐 종류, 특히 ‘Mexican free-tailed bat(Tadarida brasiliensis)’로 유명하다. 다양한 종류의 균류와 박테리아가 동굴 안에서 자라고 있어서 과학계와 의학계의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공원 내에 일어나는 교란으로는 관광으로 인해 동굴생성물과 동굴 생태계에 일어난 영구적인 손상, DDT 사용으로 인한 박쥐 개체수의 감소, 박쥐를 근절하기 위한 멕시코의 시도, 석유와 가스의 탐사, 가축의 무단으로 침입으로 인한 방목, 외래 동물종의 침투, 퓨마 사냥 등이 포함된다.
광물뿐만 아니라 다른 비슷한 동굴보다 훨씬 큰 거대한 방들(huge chambers)로 특별한 칼즈배드 동굴은 기존의 다른 세계유산 동굴과는 확연히 다르다. 레추길라 동굴은 1985년에 처음 탐사되고 난 후 연구가들의 방문만 허용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 동굴은 사실상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지질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지하 실험실로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공원이 직면하고 있는 유일한 위협은 인근 국경 지대에서 진행되는 석유와 가스 탐사이다.
등재기준 :
기준 (ⅶ) : 공원의 주요 동굴인 칼즈배드 동굴과 레추길라 동굴은 동굴 암석이 다양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레추길라 동굴은 아주 풍부한 방해석(calcite)과 석고(gypsu) 형성물, 그리고 가장 큰 석고 퇴적물 ‘샹들리에(chandelier)’를 포함하여 희귀하고 독특한 스펠레오템을 보여 준다. 그중 일부는 길이가 6m(18ft)가 넘는 것도 있다.
기준 (ⅷ) :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은 지금도 지질 형성이 가장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희귀한 동굴생성물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곳으로, 과학자들이 사실상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지질 과정을 연구할 수 있다. 이곳의 동굴생성물은 물 아래에서 형성되는 곡석(helictite), 방해석, 석고 동굴생성물, 그리고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진 마운드 형태의 동굴생성물의 놀라운 컬렉션을 포함한다. 연구가들은 외부에서 침식되어 협곡으로 드러난 교차 부분뿐만 아니라 동굴 내부를 관통하는 통로를 따라 안에서 침식된 캐피탄 암초 내부도 연구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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