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도미니카 공화국 /모르네 트루아 피통 국립공원(109)

eorks 2019. 9. 20. 06:46

세계자연유산 /도미니카 공화국 /모르네 트루아 피통 국립공원
[Morne Trois Pitons National Park]
요약 : 이 공원은 모르네 트루아 피통(Morne Trois Pitons)으로 알려진 1,342m 높이의 화산을 중심으로 한다. 풍부한 자연 열대림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과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화산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모르네 트루아 피통 국립공원은 소앤틸리스 제도(Lesser Antilles)의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보여준다. 또한 깎아지른 듯한 비탈에 깊게 자리한 계곡과 50여 개의 화산 분기공, 온천, 3개의 담수호(淡水湖), ‘끓는 호수(boiling lake)’, 그리고 화산 5개가 있다. 공원은 총면적이 7,000ha에 달하며, 세계유산의 가치가 있는 자연 특징들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모르네 트루아 피통 국립공원

    국가 :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
    위치 : 도미니카 중남부(South central part of the island)
    좌표 : N15 16 0,W61 16 60
    본문 :
    모르네 트루아 피통(Morne Trois Pitons)은 로조(Roseau, 도미니카연방의 수도)에서 동쪽으로 13㎞ 떨어진 도니미카 중남부의 산악지대에 있다. 이는 해안에서 8㎞ 이내에 있는 지역으로, 높이가 대략 1,300m인 뾰족하게 솟아오른 화산의 흔적들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전체적인 풍경은 화산 퇴적물이 깎아지른 듯한 산비탈을 이루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 깊고 예리한 계곡이 특징이다.

    ‘고독한 계곡(그랜드 수프리에르 산)’으로 알려진 분기공이 있고, 주변에는 작은 분기공들과 온천, 머드 포트(mud pots, 뜨겁고 부글부글 끓고 있는, 진흙이 가득 찬 움푹 팬 곳), 유황 구멍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끓는 호수’가 있다. 계곡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대형 분지가 있으며, 주변에 분화구가 세 곳 더 있다. 분화구에는 증기 구멍, 작은 연못, 그리고 땅속에서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들이 있다. 끓는 호수는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항상 증기 구름에 싸여 있다. 고독한 계곡(Valley of Desolation)은 포인테 물라트레 강(Pointe Mulatre River)으로 흘러들어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이 지역의 또 다른 빼어난 특징으로 에메랄드 호수(Emerald Pool)를 꼽을 수 있는데 이곳의 물은 미들햄 폭포(Middleham Falls)에서 온 것이다.

    ‘악취가 풍기는 구멍(Stinking Hole)’은 숲 지대의 중간 지점에 있는 용암 동굴이다. 그리고 숲 지대에는 보에리 호수와 담수호도 있다. 담수호(Freshwater Lake)는 도미니카의 네 개 담수호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두 번째로 깊은 호수이다. 보에리 호수(Boeri Lake)는 사화산의 분화구에 자리한 호수로 도미니카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이 두 개의 호수는 마카크 산(Morne Macaque 1,221m)으로 나누어지며 계절에 따라 수면의 깊이가 다양하게 변한다. 두 개의 호수는 25,000년에서 30,000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국립공원은 섬 남부의 절반을 차지하며 거의 모든 강 또는 하천의 발원지가 있다.

    이 지역 내에는 천연 삼림지대가 다섯 곳이 있는데, 농경지나 작은 경작지로 조금씩 잠식당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고도에서 생기는 엘핀 숲/운무림(Elfin/cloud forest)은 높이가 914m 이상인 지대에서 두드러지며, 거의 대부분 안개에 덮여 있다. 이곳은 비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다. 주된 삼림 유형은 이끼와 양치류, 관목과 이끼에 뒤덮여 자라지 못한 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산악 덤불 지대(Montane thicket)는 엘핀 숲(Elfin forest)과 산악림 사이에 나타나는 변이지대로, 가늘고 막대 같은 나무들이 주로 자라는 지역이다. 가파른 비탈에서 가장 흔한 나무는 이 섬의 고유종인 침엽수 나한송과(科) 죽백나무속(屬)의 상록수(Podocarpus coriaceus)이다.

    • 산악 열대우림 지대(Montane rainforest)는 고도가 610m인 지역으로, 흔히 안개나 운무에 가려져 있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식물 종은 성숙한 열대우림(Mature rainforest) 지역과 비슷하지만, 그 수가 적은 특징이 있다. 비관다발식물인 착생식물(着生植物)이 거의 뒤덮고 있다.

    • 성숙한 열대우림(Mature rainforest)은 고도 460m 이하 지대에서 두드러지는 숲이다. 식물들이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는 지대이기도 하다. 최소 7종의 포유류와 50여 종의 조류들, 12종의 파충류와 양서류 그리고 12종의 갑각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입된 주머니쥐와 아구티를 제외하면 이 지역에는 척추동물에 속하는 포유류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유입된 다른 포유류는 도둑고양이(feral cats)와 돼지와 쥐를 들 수 있다. 조류에는 Imperial Amazon과 붉은목아마존앵무(red-necked Amazon parrot)가 있다. 임페리얼아마존(Imperial Amazon)은 예전에는 흔했지만, 지금은 도미니카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이다. 붉은목아마존앵무도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었지만, 지금은 공원 안의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희귀종이다. 도미니카에는 독사가 없다. 3.6m 길이에 달하는 보아 뱀이 국립공원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고유종을 포함한 도마뱀 3종도 이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다.

    모르네 트루아 피통 국립공원은 1952년에 처음으로 삼림보존구역으로 제안되었고, 1975년 7월에 국립공원 및 보존지역 시행령(No. 16호)에 따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등재기준 :
    기준 (ⅷ)(ⅹ) : 이 유산은 화산, 하천, 폭포와 고유종인 관다발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상(植物相)을 보여주며,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지질형태학적 과정을 보여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르네 트루아 피통 국립공원 [Morne Trois Pitons National Park]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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