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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인도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198)

eorks 2019. 12. 18. 00:12

세계자연유산 /인도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
[Great Himalayan National Park Conservation Area]
요약 :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Great Himalayan National Park)’은 인도 북부의 히마찰프라데시(Himachal Pradesh) 주에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서쪽 부분에 해당한다. 이 국립공원은 높은 산봉우리와 고산 초원, 강가 산림지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적은 90,540ha에 이르며 산꼭대기의 빙하와 눈이 녹아 여러 강과 저수지로 흐르고, 하류에서 생활하는 수백만 명의 이용자에게 생명수와 같은 물을 공급한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GHNPCA)’은 계절풍에 영향을 받는 산림지대와 히말라야 프런트레인지(front range)의 고산초원을 보호한다. 히말라야 생물 다양성 핵심 지역의 일부에 해당하며,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경우도 있지만 풍부한 동물상(動物相)의 군집과 함께 25종의 임형(林型)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은 생물 다양성 보존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산이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

    국가 : 인도(India)
    좌표 : N31 49 60,E77 34 60
    등재연도 : 2014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인도 북부의 히마찰프라데시 주에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서쪽 부분에 해당한다. 면적은 90,540ha에 이른다. 산꼭대기의 빙하와 눈은 서부 지방으로 흐르는 지와날(Jiwa Nal) 강, 사인지(Sainj) 강, 티르탄(Tirthan) 강과 북서부 지방으로 흐르는 파르바티(Parvati) 강의 발원지에 해당한다. 이 모든 상류의 지류는 베아스(Beas) 강으로 흘러 결국은 인더스(Indus) 강과 만난다. 이 유산은 해발 6,000m가 넘는 고산준봉에서부터 해발 2,000m 미만의 강변 산림지대까지 매우 다양한 고도에 있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하류에서 생활하는 수백만 명의 이용자에게 생명수와 같은 물을 공급하는 수자원 취수 지역을 포괄한다.

    이 자연 유산은 생태학적으로 구분되는 서부 히말라야의 두 지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물지리권에 해당하는 구북구(舊北區, Palearctic)계와 인도말레이(Indomalayan)구계가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이 양쪽 구계(區系)에 속하는 생물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고도에 민감한 다양한 생태계로 이루어진 고유한 생물상(生物相)을 지탱하며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산림지대와 히말라야 프런트레인지의 고산 초원을 보호한다.

    이 자연유산은 이 지역 토착종인 수많은 식물과 동물의 고향이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가파른 계곡 사면의 경관에서 서식 환경의 모자이크를 형성하며, 활엽수림부터 침엽수림까지 다양한 임형을 보여준다. 요약하면, 25종의 임형, 그리고 이와 연결된 풍부한 동물상의 군집을 포함하는 이 유산은 잘 짜인 천연의 생물 다양성 보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규모가 방대한 서부 히말라야 경관 내에 위치하며, 훼손되지 않은 환경의 섬과 같은, 방대한 보호 지대 안에서도 핵심에 해당한다. 다양한 종이 이곳에 서식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이 지닌 생물 다양성의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탁월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은 건강한 생태계 과정을 지탱하고 있는 개별 종의 풍부한 개체 수와 개체군의 건강이다.

    완전성 :
    이 유산의 규모는 생태학적 과정이 자연스럽게 기능하기에 충분하다. 유산의 험준한 지형과 접근 불가능성, 보호 지역을 포함하여 훨씬 광범한 생태복합체(ecological complex) 안에 있다는 특징이 완전성을 담보한다. 다양한 서식 환경과 함께 유산 내의 고도 범위는 기후 변화로 인하여 고도에 민감한 동물이 피난해야 하는 필요와 기후변화로 인한 충격을 완충한다.

    생물지리구(Ecozone)라고 알려진 26,560ha 규모의 완충지역은 유산의 남서쪽의 사면을 따라 획정되었다. 이 완충지대는 인간으로 인해 가장 큰 압력을 받고 있는 지역과 일치하며,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의 핵심 가치와 동반하여 관리되고 있다. 유산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수 개의 국립공원과 야생동물보호구역이 포함된 고산준봉의 산계 역시 또 하나의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들 지역 역시 향후 세계유산의 경계 확장에 따라 유산에 포함될 여지가 있다.

    농업, 국부지역에서의 밀렵, 전통적인 목축, 인간-야생동물 사이의 갈등, 수력 발전의 개발 등을 포함하는 인간의 정주와 관련된 위협이 현재로써는 가장 중대한 우려의 대상이다. 관광으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며, 트레킹 루트는 엄밀하게 규제되고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
    유산은 안정된 법률에 의거하여 보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체 범위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일관된 보호를 담보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야생동물보호지역의 일부를 국립공원의 지위로 전환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생태학적ㆍ동물학적 차원에서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티르탄 야생동물보호구역(Tirthan Wildlife Sanctuaries)’과 ‘사인지 야생동물보호구역(Sainj Wildlife Sanctuaries)’이 지정되었고, 야생동물관리목표의 규제를 받고 있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보다 수준이 높은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 ‘1972년 야생동물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지정된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인간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보호가 규정되었다.

    유산의 경계는 적합하다고 판단되며, 전반적인 관리계획과 적절한 재원 마련 계획을 포함한 효과적인 관리 체계는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유산의 남서쪽 사면 완충지역은 26,560ha 규모의 생물지리구에 해당하며, 동시에 인구로 인한 압력이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하다. 완충지대와 유산의 일부 지역에서 공동체의 발전과 관련한 민감한 이슈를 관리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공동체의 접근 및 이용권에 대한 민감한 결정은, 이 지역의 보존과 양립할 수 있는 대안적 생계수단의 개발과 같이 보호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식이어야 한다. 현재 지역 공동체가 관리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체에 전권을 부여하고,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의 지원 및 보호라는 강력한 인식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유산의 경계 안에는 120명이 거주하는 ‘사인지 야생동물보호구역’과 현재 정주민은 없지만 전통적으로 목초지로 이용되고 있는 ‘티르탄 야생동물보호구역’이 포함된다. 이 두 야생동물보호구역의 편입으로 이 유산의 완전성은 보다 보강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목초지 이용과 인간의 정주로 인한 영향에 대한 우려도 수반된다. 이 두 가지 측면은 현재 적극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유산에 포함된 티르탄 지역에 대해서 활발한 목초지 이용의 범위와 그로 인한 영향을 엄밀하게 평가하여야 하고, 목초지 이용은 단계적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폐지되어야 한다. 사인지 지역에서 거주하는 소규모 촌락으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영향에 대해서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등재기준 :
    •기준 (x):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전 지구적인 범위에서 매우 중요한 ‘서부 히말라야 온대림(Western Himalayan Temperate Forests)’ 생태지역에 위치한다. 이 유산의 범위는 국제보호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가 정한 히말라야 ‘생물 다양성 핵심지역(biodiversity hot spot)’의 일부, 그리고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서부 히말라야 고유종 조류 서식지(BirdLife International’s Western Himalaya Endemic Bird Area)’의 일부에 대한 보호도 포함한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또한 805종의 관다발 식물(vascular plant), 192종의 지의류(地衣類), 12종의 우산이끼(liverwort), 25종의 선류(蘚類)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속씨식물의 약 58%가 서부 히말라야 고유종이다. 이 유산은 또한 약 31종의 포유류, 209종의 조류, 9종의 양서류, 12종의 파충류, 125종의 곤충류도 함께 보호한다.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은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포유류 4종,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 3종, 그리고 다수의 약용식물의 서식처이다.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계곡에서는 중요한 서식지의 관리와 트라고판(Tragopan, 꿩과의 새)이나 사향노루(Musk Deer)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위해 더욱 완벽한 보호와 관리가 이루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 [Great Himalayan National Park Conservation Area]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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