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보츠와나 /초딜로(497)

eorks 2020. 10. 21. 19:09

세계문화유산 /보츠와나 /초딜로
[Tsodilo]

요약 : 초딜로(Tsodilo)는 ‘사막의 루브르(Louvre of the Desert)’라고 불릴 정도로 암각화가 세계에서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칼라하리 사막(Kalahari Desert)에서 10㎢ 넓이에 펼쳐진 신선한 암각화는 그 수가 4,500개를 넘는다. 이 지역의 고고학적 증거는 최소한 10만년 동안의 인간 활동과 자연 환경 변화를 보여 준다. 척박한 환경에 사는 지역 공동체들은 초딜로를 조상의 정령들이 찾아오는 신성한 장소로서 숭배한다.

초딜로

초딜로

초딜로

초딜로

초딜로
국가 : 보츠와나(Botswana)
위치 : 북서 보츠와나(north-west Botswana), 응가밀란드 주(The Ngamiland District),
좌표 : S18 45 0,E21 43 60
등재연도 : 2001년
초딜로 :
수천 년 동안 칼라하리 사막의 가혹한 환경에 있는 초딜로의 암석 지대에는 인류가 어떻게 이동하고 어떻게 정착했는지, 그들의 존재에 관한 풍부한 흔적을 남겨놓았다. 암석 지대는 과혹한 환경 속에서 연속적으로 생존한 인류 공동체에게 상징적이었으며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했다. 초딜로는 보츠와나 북서부의 나미비아 국경 인근에 있다. 동쪽으로는 고대의 모래언덕, 서쪽으로는 화석 호수 바닥으로부터 생긴 건조한 규암 바위가 다량으로 형성되어 있다. 언덕은 10만 년 동안 인간에게 쉼터와 여러 가지 다른 자원을 제공했다.

초딜로는 현재 고고학, 바위 예술, 그리고 계속 이어져 오는 전통상의 훌륭한 기록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천 년 동안의 인류 문화 발전, 그리고 인류와 자연간의 상징적인 관계 발전이 드러나 있다. 언덕은 나머지의 작은 산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으며, 도상구릉(inselbergs)이라 알려진, 뜨겁고 건조한 지역의 넓은 표면이 침식된 저지대로 둘러싸여 있다. 이 언덕의 높이와 모양, 공간 관계 등에 의해 각기 남자, 여자, 자식, 손자 같은 뚜렷한 이름이 부여되었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동굴과 움막은 노출된 바위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이다. 발굴된 곳 가운데 몇몇 곳에서는 10만 년 전에 시작된 오래된 거주지임을 발견할 수 있다. 동굴은 이후에도 반복해서 사용되었고, 출토된 유물의 밀집도는 소규모 집단의 사람들이 아마도 계절적으로 방문했음을 보여 준다. 디부유(Divuyu)와 응코마(Nqoma)는 땅을 파서 정착했던 서기 1,000년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특별한 곳이다. 디부유는 두 봉우리 사이의 여자 언덕 꼭대기에 있는 안장 부분에 있다. 응코마는 고원의 낮은 곳에 있다. 조개무지와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의 옆에 있는 공동 주택과 생활공간의 일반 형태는 중앙아프리카 촌락의 공간 형태와 유사성을 보이는 주거 형태를 보인다.

암각화 예술은 지역의 석재 중에서 적철석에서 나온 붉은색 황토로 만들었다. 대부분의 붉은색 예술은 주제가 자연주의적이고, 양식상 도식적이며, 다양한 기하학적 상징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인물을 독특하게 다루며, 많은 동물의 몸 비례를 과장되게 표현했다. 양식과 내용의 관점에서 이곳 예술은 이웃의 나미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보다는 잠비아, 앙골라의 고대 회화와 더 유사하다.

독특한 일련의 흰색 페인팅 그림은 12개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이 중에 흰색으로 된 동물들은 붉은색 동물보다 드물고, 특히 가축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인간의 모습은 기하학적 무늬와 마찬가지로 아주 흔하다. 다만 몇몇 벽화는 2,000년 이상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대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가축 벽화는 서기 6세기에 초딜로에 가축이 도입된 이후인 600년~1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기하학 예술은 일반적으로 1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구전에 따르면, 최신의 벽화는 19세기의 것이다. 몇몇 흰색 벽화에는 1850년대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말 탄 사람이 등장한다.
,BR> 바위에서 컵 혹은 카누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것은 대륙 전역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며, 특히 초딜로에 많이 있다. 한 무리의 벽화는 동물의 발자국을 추적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수백 미터 이상 퍼져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암벽화들 중 하나이다. 이 움푹 들어간 것은 석기시대 후반인 대략 2,000년 전에 만들어졌다. 장식 목적으로 사용되는 황토, 경철광, 녹암의 채굴을 위한 탄광 활동의 범위와 정도가 인상적이다. 탄광은 명백하게 식민지 시대 이전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초딜로 [Tsodilo]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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