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지지의 삼합과 육합(17)

eorks 2022. 1. 7. 03:00

풍수지리(風水地理)

지지의 삼합과 육합(17)
★ 명리학자의 유익함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쪽집게도사는 손님이 찾아오면 어떻게 찾아왔는지를 우선 찍어야 한다. 한두번 물어서 맞지 않으면 이미 고객은 실망의 눈빛을 가지고 괄시하는 표정을 역역하게 띠고 앉아있다. 예를 들어본다면, 대전의 모처에 유명한 쪽집게도사가 있다고 한다. 그 분이 6~7년 전에 한참 날릴적에는 누구던지 찾아가면 무슨 일로 왔는데, 어떻게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줘서 너무나 명확했다고 한다. 그래서 소문은 꼬리를 물고서 펴져나가서 삽시간에 큰돈을 벌어서 큰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쬐끄만 오막살이에서 시작을 했다고 하니까 분명히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며칠전에 그 쪽집게도사를 찾아봤던 사람이 찾아와서 이야기를 해줘서 알게 되었던 이야기이다. 그래서 낭월이에게 질문을 하기에, 그 도사를 찾아가보는게 더 좋지 않겠느냐고 이야기를 해줬더니,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지금은 맛이 가버려서 도무지 맞지가 않습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적에 아마도 찍는 솜씨가 무뎌진 모양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나도 찾아가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소문만 무성했던 그 도사는 파리를 날리고 있는 모양이다.

여기에서 생각을 해볼 점은 대전의 대표적인 명리학자이신 박제완 옹은 늙어서까지 명성을 얻으면서 감정을 했다는 이야기다. 즉 학자는 세월을 먹고 점차로 실력이 늘어가고 예리해져 가는 것이라는 점을 주시하시라는 것이다. 그런데 쪽집게는 점차로 그것이 무뎌진다는 것이다. 만약 죽을때까지 계속 쪽집게를 유지한다면 그 분은 틀림없이 도인(道人)일 것으로 믿는다.

다시 텔레비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어느 접신자가 특별한 사람이 죽는 시기를 미리 말했는데, 그것이 맞아떨어졌다면 아마도 대단히 흥미를 갖게 되는 것은 사람이 라면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자신에게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관심도는 더욱 크게 증폭이 되는 것은 물으나 마나 한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어렵게 자신의 순번을 기다려서 찾아가서 일단 면담을 한다.

만약 그 접신자가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언을 해줘서 잘 해결이 되었다면 당연히 대단한 것이다. 물론 그렇게 자신이 느낀 것을 계속 남에게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쪽집게도 100%는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이 자칫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기 십상인 함정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특징 중에 하나는 재물을 탐하게 되면서 점차로 쪽집게의 칼날은 계속 무뎌져 간다는 점을 중시해야 하겠다. 소문이 나기도 쉽지만, 그 소문이 지워지기도 쉽다. 그렇다면 일시적으로 세인의 관심을 모았다가는 그렇게 잊혀져가고 만다는 것은 참으로 쓸쓸한 감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자신이 학자의 기질이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더욱 강력하다. 천천히 달궈진 방구둘이 오래도록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 자연의 철칙이다.

어느날 갑자기 스타가 되고 싶기도 하겠지만, 잘 생각 해봐야 한다. 자신이 학자의 길을 갈것인지, 아니면 쪽집게로 한판승부를 걸어볼 것인지는 스스로에게 정확하게 물어서 결정을 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된다. 그리고 학자가 아닌 도사의 길을 택했다면 월이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원래 도사가 도사를 만드는 것이지 학자가 도사를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암합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야기가 약간 빗나간 것 같기즌 하지만, 평소에 낭월이가 늘상 생각을 하고 있던 점이어서 잠시 내친김에 몇마디의 말씀을 드려봤다. 그리고 학자는 얼마든지 질문을 해도 된다. 무슨 사주쟁이가 맞추지를 못하고 자꾸 묻기만 하느냐? 고 한다면, 나는 학자라고 이야기 하시기 바란다. 그것도 당당하게 말이다. 생각해보시라.

의학을 10년간 공부해서 인턴을 거치고 겨우 개원을 한 의사라고 생각을 해보자. 오로지 인간의 몸 중에서도 일부분을 연구 하기만을 10년세월동안 했는데, 어떤가? 환자를 보면 그대로 당신은 어디가 언제부터 어떻게 아파서 왔구먼? 하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의학자는 다시 그 사람에게 물어야 한다.

어디가 아파서 왔나요?
언제부터 아팠나요?
가족중에도 아픈 사람이 있나요?
요기가 더 아픈가요? 조기가 더 아픈가요?
음식은 무엇을 먹고 있나요?

등등 여러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 환자는 꼼짝없이 묻는대로 하나하나 살을 붙여서 설명을 열심히 해준다. 그렇게 하고 나서도 의사는 다시 최첨단이라고 하는 온갖 의료장비를 동원해서 다시 진단을 한다.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소변검사도 해보고, 혈액채취는 기본이다.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진단한 결과에 의해서 판정을 하는데, 한국에서 최고로 유명한 명의가 판단하는 적중율은 75%가 된다고 한다. 온몸의 구석구석을 들어다보고 만져보고 하면서도 말이다. 그렇다면 25%는 잘못된 판단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환자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그냥 시키는대로 꼬박꼬박 충실히 수행을 할 뿐이다. 마치 의사는 절대자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정황을 생각하면서 명리가의 상황과 비교를 해서 생각해보자.

명리가에게 일러주는 것은 출생한 年月日時가 전부이다. 명리가는 단지 이것을 토대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추리하고 연구하게 된다. 성격, 직업, 배우자, 자식, 부모, 건강, 지위, 성패, 적성, 학과, 유학, 뭐든지 묻는대로 답을 해줘야 한다. 도구로 쓰고 있는 것은 단지 10000여원이면 구할 수 있는 만세력이 전부이다. 이렇게 객관적으로 본다면 비교도 되지않는 장비를 가지고서도 적중율은 80% 이상이라고 본다. 물론 그 중에서도 대개는 100%에 육박한다고 한다.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라 1년 후 가 되거나 5년이 지난 후가 되기도 한다.

벗님이 객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과연 의사와 명리가를 비교해 봤을적에, 누가 더 뛰어난 사람인가를 말이다. 적어도 의사가 묻는 정도는 명리가도 물어야 하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선배님들은 체면 때문에 묻지 못하셨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물어야 한다. 우리시대의 명리학은 예언이라기 보다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의사가 환자에게 묻는 것 만큼이라도 물어보고 판단을 할 수가 있다면 명리학의 적중율은 거의 100%가 될 것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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