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유머

만우절 수업시작전

eorks 2022. 2. 2. 00:03

만우절 수업시작전



선생님들은 모두 긴장하고 있었다. 

올해는 어떤 장난에 당하려나.. 하는 공포감이 교무실에

가득했다.  

"난 작년에 분필 지우개가 손에 붙어서 안떨어졌어요." 

한 선생님이 조용히 입을 떼었다.  

"애들이 분필 지우개에 본드를 발라놨더라구요. 

질퍽하는 느낌에 손을 펴긴 했는데... 

곧 1교시 종이 울렸고 선생님들은 교실로 향했다.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은 3학년이었다. 

대학에 가면 프레쉬맨이니 어쩌구 해도 고등학교에선 젤

늙은 3학년은  특히 여고 3학년은 그 얼굴의 두께와 뻔뻔

함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물론 모든 여고생이 그렇다는 건 아니랍니다..) 

선생님이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위에서 분필이 가득 묻은 지우개는 안떨어지나 조심하면서... 

다행히 아무것도 없었다. 

대신에 교탁에는 우유가 한잔 놓여 있었다.  

"왠 우유니?" 

우유에 소금이라도 탔나... 하는 의심섞인 목소리로  
학생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그러자 반장이 일어나서 대답했다.  

"선생님, 

저희들이 조금씩 짜서 모은 거예요!" .....  

".............."  

...... 그날 이후, 

그 선생님께선 다신 우유를 마시지 않았다는 설이 .....
우절날 수업 1교시 시작 직전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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