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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차 한 잔 마시고 싶다

eorks 2023. 3. 27. 13:31
그대와 차 한 잔 마시고 싶다

왠지 멀리 있어도 향기가 날것 같은 아무말 않고도 그냥 내게 웃음 줄 수 있는 그대 커피같은 그대와 차 한 잔 하고 싶다. 더러 살다보면 알아가면 갈 수록 알아왔던 시간을 잊고 싶은 사람이 있고 새록 새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잘 웃지도 않고, 잘 대꾸도 않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옳고 다시 생각을 하게 해주는 가끔 생각치도 못한 소리로 날 함빡 웃음짓게 만드는 그대 잊었다 싶으면 내 곁에 와 있고 내 곁에 있는가 싶으면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있고 도대체 알 수 없는 그대 나는 어제도 알았고 그제도 알았던 그리고 내일도 알고 싶은 언제나 한결 같이 묵묵한 그대가 좋다. 커피처럼 쓰디쓴 고독을 즐기는 음악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나는 그대와 차 한 잔 마주하고 푸시시 눈웃음치며 웃고 싶다. -좋은 글 중에서-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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