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유머

큰스님의 화두

eorks 2023. 4. 6. 12:58

큰스님의 화두


큰스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하셨다
 
"다들 모였느냐?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다. "
 

 "어린 새끼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

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되었다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수 없느니라."


 "자 말해보거라.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

너희들이 늦게 말하면 歌?말할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빨리 말해보거라 "


제자 가운데 한 명이 말했다
 
"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러자, 큰 스님 왈,

 "미친 놈! 누가 그런 뻔한 소리를 듣자고 그런 話頭[화두]를

 낸 줄 아느냐? "


그러자 또 한 제자가 말했다
 
"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 넘어서 피안의 세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은

"제 정신이 아니구나. 쯧쯧쯧 "


그러자 또 한 제자,

 "병도 새도 삶도 죽음도 순간에 나서 찰라에 사라집니다."
 

이에 큰 스님,

 "네 놈도 썩 사라지거라! 나무아미타불~

모르면 가만히나 있거라. ` "


또 한 명의 제자

" 위상공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이 어쩌고 3차원 벡터가

 한 점을 지나는.. `"


큰 스님,

 "귀신 씨나락 까 처먹는 소리!!!!!!! "


이에 한 제자.

 "짝!"...(한 손으로 내는 손뼉소리)


큰 스님,

 "앵무새 같은 놈. 참고서에 나온 글이나 외다니!!! "


이에 한 제자,

 "새는 병 안에도 있지 않고, 병 밖에도 있지 않습니다. "


큰 스님,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구나."


그러자 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큰스님, 저희들 머리로는 도처히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답이 있기나 합니까?"


큰 스님,

 "있지...암...있고 말고...나무아미타불 "


제자들,

 "무엇이옵니까? "


이에 큰 스님 할 수 없다는 듯

"가위로 자르면 되느리라~!!! "


제자들,

 "?????????? "..........모두 어리둥절 ㅡ.ㅡ???


큰스님 왈...

 .

 .

 .

 .

 .

 .

 .

 .

 .

 .

 .


 "페트(PET)병이었느니라. 관세음보살..."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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