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효능

복수초의 효능

eorks 2023. 4. 26. 05:31

복수초의 효능


약재에 대하여


복수초는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여 버린다.


꽃이 필 무렵에 복수초의 뿌리를 캐내어 보면 뿌리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하얀 김이 무럭무럭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굵고 짧은 뿌리 줄기에 수염 뿌리가 모여 나며, 줄기는 곧게 서고 줄기 밑동은 비늘 조각에 싸여 있다.


꽃은 2~3월에 눈 속에서 노랗게 핀다.


눈 속에서 새싹과 줄기가 움이 터 올라와서 줄기 끝에 선명한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연꽃처럼 아침에 열렸다가 저녁에 닫힌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꽃잎이 열리지 않는다.



약성 및 활용법


복수초는 맛이 쓰고 성질은 평하다.


풍습성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도 효험이 있다.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심장대상 기능부전증, 가슴 두근거림, 숨가쁨,신경쇠약, 심장쇠약 등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능이 있다.


디기탈리스와 비슷한 효능이 있는데 다른 점은 심장대상 기능 부전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디기탈리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복수초는 디기탈리스보다 이뇨작용이 강하고 몸 안에 독성이 축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작은 일에도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가빠지는 증상에 잘 듣는다.


이뇨작용이 강하여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몸이 붓고 복수가 차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더러 민간에서 간질이나 종창 치료에도 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복수초에는 독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


전초를 캐서 말린 것을 약으로 쓰는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말아야 한다.


말린 것을 하루 한번에 0.6~1.5g을 은은한 불로 오래 달여서 그 물만 마신다.



▶꽃이 필 무렵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소주에 2개월 이상 담가 우려 내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소주잔으로 반 잔씩 하루 한두 차례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혼수 상태에 빠지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 : 전국의 산지

개화기 : 4~5월

결실기 : 6~7월

용 도 : 관상용 . 식용



산지의 나무 그늘에 많이 사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25센티미터 가량이고 땅속줄기는 굵으며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섰고 잎은 어긋나 있으며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진다.


꽃은 황색으로 4~5월경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리고, 꽃 받침잎은 녹색으로 여러 장이며 꽃잎은 20~30장이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과 암술 모두 여러 개다. 6~7월경에 열매를 맺는데, 수파로서 머리 모양으로 모여 붙는다.


키 작은 노란 보수초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정원에 심어서 관상용으로 보거나, 뿌리를 측금잔화(側金盞化)라 하여 강심제나 이뇨제로 이용한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초.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0∼30 cm이다.


잎은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부분뿐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2회 우상으로 잘게 갈라진다.


최종갈래조각은 선형(線形)이고 잎자루 밑에 달린 턱잎은 갈라졌다.


꽃은 4월 초순에 피고 황색이며 지름 3∼4 cm로 원줄기와 가지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 mm이다.


열매는 길이 1 cm 정도의 꽃턱에 모여 달린다.


일본에는 많은 관상용 품종이 있고, 중국에서는 뿌리를 측금잔화라고 하며 강심제(强心劑) 및 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한다.



꽃말은 ‘슬픈추억’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옛 문헌에도 우라나라 북부 지방과 만주 지방의 산 계곡에 난다고  기록되어 있는 풀로 이른봄 새순이 나와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예로부터 설연이라고 불렀고 얼음새꽃, 눈색이꽃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생명력이 강하다 하여 복수초, 이른봄 산에서 맨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복수초란 원래 일본에서 즐겨 부르는 이름이다.


우리도 이에 따르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측금잔화란 이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복수초는 독특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는데 모든 식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황금색 꽃망울을 터뜨리고, 여러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자리다툼을 하는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열매를 맺고 다음 해 봄까지 휴식을 취한다.


꽃은 원줄기 끝에 한 개씩 피나 일부는 갈라진 가지 끝마다 달리 기도한다.


꽃받침잎은 검은 녹색이고 수가 많다.


꽃잎은 20-30개로 꽃받침보다 길고 수평으로 퍼진다.



복수초에 얽힌 이야기


보통의 꽃색은 황금색이지만 유럽에는 붉은색의 꽃이 피는 종류가 있어, 다음과 같은 희랍신화가 전해지고 있다.


복수초의 학명 아도니스(Adonis)는 희랍의 아름다운 소년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랑, 아름다움, 풍요의 여신인 아프로디테(Aphrodite)가 아도니스란  소년을 열렬히 사랑하였다.


어느날 아도니스가 산에 갔다가 멧돼지한테 물려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었다. 이 때에 흘린 피가 땅으로 떨어졌고, 거기서 핀 붉은 꽃이 아도니스란 이름의 복수초로 자랐다고 한다.


그러나 죄를 짓고 땅 속에서 살던 페르세포네는 꽃을 따다가 들켜서 땅속에서 살게 되었지만, 이 일로 그 후 반년은 지상에서도 살 수 있게 되었다.


제우스는 아도니스에게 반 년은 지상에서 아프로디테와 함께 살고, 반년은 지하에서 페르세포네와 함께 살도록 허락하였다.


그래서 복수초는 가을에서 겨울에 걸친 반 년 동안 지하에서 살다가, 봄이 시작되자마자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지상에 나오는 것이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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