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유머

놀부의 심통

eorks 2023. 8. 22. 04:24

놀부의 심통


날도 추운 어느날.

놀부가 살고있는 마을에 어떤 나그네가 지나다가

 날은 벌써 어둑어둑하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마을로 들어왔지.


들어간 나그네 하필이면  놀부네로 들어가서 말했어.


"저, 날이 어두워져서 그런데 잠시 불을 쬐고 가도 될까요?”


"그러시요.”


"크흠~ 저, 목이 타서 그러는데 뭐 마실꺼라도 좀...”


그러자 놀부는 얼른 들어가 술이  가득 든 큰 항아리를 들고

나왔지,


사내는 정신없이 술독을 받아서는 벌컥벌컥마시고는 말했어.


"고맙소  인심이 참 좋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자 놀부가 히죽 웃으며 말하는데...


"별거 아니요.


그 술독에 쥐가 한 마리 빠졌길래 안마시고 뒀던거라서 준거요.”


"뭐요!!”


나그네는 벌컥 화를 내며 항아리를 바닥에 내팽겨쳐 버렸지.


그러자 그 모습을 본 놀부가 사내에게 달려들며소리쳤어.

 

"불도 내주고 마실 술까지 줬는데 한다는 짓이

하나 밖에 없는 애들 요강을 깨트려?! ㅡㅡ;;;"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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