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효능

굴피나무의 효능

eorks 2023. 11. 27. 04:38
                굴피나무의 효능 굴피나무/화향수과  


  : 가래나무과

  : 굴피나무속

국명  : 굴피나무
  

별명  : 구낭, 굴낭(제주)
 

약초명  : 화향수엽化香樹葉

분류  : 낙엽활엽소교목

원산지  : 한국

분포 : 일본과 대만, 중국에도 분포한다.
         경기 이남의 표고 50~1,200m의 산지에서 자란다.

전체크기 : 높이 12m, 직경 53cm이지만 일반적으로 높이 3m, 직
               경
10㎝정도이다.

  : 잎은 기수우상복엽으로 길이 15~30cm로서 7-19개의 대가
       없
는 소엽으로 되며 엽축(葉軸)과 엽병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
       진
다. 소엽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4-10
       cm로
서 긴 점첨두이며 예저 또는 원저이고 약간 낫과 비슷하게
       구부러
지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백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 꽃은 5-6월에 피며 자웅동주이고 취산화서로서 가지 끝에 정생
       한
다. 웅화수는 길이 5-8cm이며 원주형이고 자화수는 길이 2-
       4cm
이고 장타원형이며 꽃잎은 없다.

열매  : 과수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cm로서 흑갈색이고 털이 없
          다.
포편은 떨어지지 않으며 피침형이고 견과는 구과모양이며
          길이
 5mm로서 9월에 익는다.

줄기  : 높이 12m, 직경 53cm이지만 일반적으로 높이 3m, 직경10

          ㎝정도이다. 수피는 회색으로 얕게 갈라진다.
          소지는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지며 황갈색 또는 갈색으로서 뚜
          렷
한 피목이 드문드문 있다. 수피는 물에 잘 썩지 않는다.
 
서식지 
▶산기슭, 산 중턱의 양지쪽에 나며 특히, 수성암(水成岩)겉에서 많이 자란다.

▶추위에 강하여 중부 내륙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며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특징 

▶한명(漢名)은 필률향(必栗香)이다.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소재 옥천사에는 200년생 이상되는 굴피나무 노목군

   락이 있다.

논문  ☞Abh. math.-phys. Cl. Bayer. acad. Wiss. 3: 742 (1843)

참고문헌  ☞1) 식물원색도감 과학백과사전 (김현삼, 리수진, 박형선, 김매근,
                         1988)
                    2)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3) 한국동식물도감 제18권 식물편(계절식물) (이영노, 1976)
                    4)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5) 한국식물명람 (이춘녕 & 안학수, 1963)

용도 
▶구과(球果)는 황색 염료에 이용하고, 수피는 어망 염료에 사용한다.

▶열매가 달린 가지는 꽃꽂이의 소재,관상용으로도 이용한다.
▶잎은 化香樹葉(화향수엽), 과실은 化香樹果(화향수과)라 하며 약용한다.

⑴化香樹葉(화향수엽)
①성분 : 잎에는 ascorbin 산 35mg%를 함유하고 목재에는 ellac acid와 沒食子酸(몰
              식자산) 약
 0.5%를 분리할 수 있다.
②약효 : 瘡(창)을 치료하며 내복은 금한다.
 
⑵化香樹果(화향수과)
①약효 : 順氣祛風(순기거풍), 消腫(소종), 止痛(지통), 乾濕(건습), 살충의 효능이 있다.
              內傷(내상)
 에 의한 胸腸腹痛(흉장복통), 筋骨疼痛(근골동통), 癰腫(옹종), 濕
              瘡(습창), 疥癬(개선)을 치
료한다.
②용법/용량 : 9-18g을 달여 복용한다. 煎液(전액)으로 씻거나 粉末(분말)을 환부에 바
                     른다. 




쌍떡잎식물 가래나무목 가래나무과의 낙엽 소교목으로서 한국(충남 이남)·일본·타이완·중국의 산기슭의 양지나 바닷가 수성암 지대에서 높이 5~20m, 10~50cm 정도로 자란다.

잎과 꽃자루에 긴 갈색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털굴피나무(var. coreana)라고 한다.

굴피나무는 화향수(化香樹),화과수(化果樹),굴황피나무,산가죽나무,굴태나무라고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꾸정나무라고도 부른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며, 잎자루가 없는 7∼1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잎은 타원형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골이 깊은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에 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자루에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5∼6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5∼8cm, 암꽃이삭은 2∼4cm이다.
성숙한 암꽃이삭은 솔방울 모양이다.
열매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없다.
포조각은 떨어지지 않으며 바소꼴이다.
열매는 날개를 가진 견과이고 9~10월에 익는다.


재목은 성냥개비, 열매이삭은 염료, 나무껍질은 줄 대용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말린 잎을 화향수엽(化香樹葉)이라하고, 8-9월에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것을 화향수과(化香樹果)라고 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따뜻한(溫)성질과 매운맛(辛)이 있어 간경으로 들어가 진통,소종(消腫),거풍(祛風)의 효능이 있어 근골동통,복통,치통,습진,종창,옴 등을 다스린다.

보통 탕으로 먹고
일 10-20g 먹을 수 있다. 




 ♣ 이야기가 있는 나무 ☞
참나무는 어느 한 종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도토리가 달리는 '참나무 무리'의 여러 종류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집학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겨울에 낙엽이 지며 잎의 모양이 밤나무 잎처럼 날렵하고 길쭉하게 생긴 상수리나무와 둥그스름하고 비교적 큰 잎을 가진 신갈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및 떡갈나무의 6종을 '참나무'라고 간단히 말한다. 그러나 이 녀석들은 정조관념이 별로 없어 종 사이에 교배가 잘되므로 잡종이 많아서 더더욱 혼란스럽다.

6종의 참나무 종류는 엄밀하게 땅이 나누어진 것은 아니다.  대체로 구획을 정해두고 살아간다.   

그리 높지 않은 야산이나 동네 뒷산에는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가 터를 잡았고, 경쟁자는 많아도 땅 힘 좋고 습기 많은 계곡에는 졸참나무와 갈참나무가 버티고 있다. 

산을 오르다가 잠깐 고개바람에 땀을 식히는 산마루나 야호를 외치는 정상의 능선에서 만나는 참나무는 거의가 신갈나무이다. 나무질은 단단하면서 질기고 쉽게 썩지도 않으므로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선조들이 가장 많이 쓰던 나무의 하나이었다.  한반도에 처음 들어온 우리의 선조들은 참나무로 만든 움막집에서 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점말동굴을 비롯한 신.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많은 참나무가 출토되고 있다.   건축재로서 해인사 대장경판전의 기둥, 선박재로서는 완도 어두리 화물 운반선의 외판, 관재로서는 의창 다호리 가야고분 및 낙랑고분 관재의 일부가 모두 참나무 종류였다. 
 

그래서 참나무란 이름은 나무들 중에는 가장 재질이 좋고 진짜 나무란 뜻의 '참'나무이다.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의 정사 기록을 보면 참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는 배고픔을 달래주는 구황식물로서 임금이 직접 시식을 할 정도로 귀중하게 여겼다. 

흉년이 들수록 도토리가 더 많이 달리는 나무의 특성이 바로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참마무 종류는 꽃이 피어 서로 교배가 되는 시기가 봄 가뭄이 오기 쉬운 5월쯤이다.  

햇빛이 쨍쨍한 맑은 날이 계속되면 꽃가루가 쉬이 날아다녀 수정이 잘 되고 가을에 많은 열매가 달리는 '도토리 풍년'이 온다. 
 

반대로 비가 자주 오면 농사는 풍년이 들어도 이 녀석들의 꽃가루는 암꽃을 영 찾아갈 수가 없어서 도토리는 흉년일 수 밖에 없다.  

자연의 조화치고는 참 기막히게 합리적이다. 



 ◈ 상수리 나무
▶ 특징/ 잎자루가 있으며 잎 가장자리가 가시처럼 발달되어 있다.              
     잎 뒷면은 털이 있고 연녹색이다.


 참나무 종류중에서 가장 흔히 만나는 것이 상수리 나무이다. 북한에서 참나무라면 우리처럼 참나무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상수리나무를 일컫는 말이다.    남북한 어디에도  잘 자란다.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연유에는 몇 가지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란간 선조의 수라상에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도토리묵을 자 주 올렀다한다. 

맛을 들인 선조는 환궁하여서도 도토리묵을 좋아하였으므로 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상수리'라 하였는데 나중에 상수리가 되었다.  상수리(도토리)가 달리는 나무란 뜻으로 상수리나무이다.   지방에서는 '상수리', 경상도에서는 '꿀밤'이라한다.


▣ 굴참나무
▶ 특징/ 잎자루가 있으며 잎 가장 자리가 가시처럼 발달 되어있다.              
     잎 뒷면은 별모양의 털이 빽빽하여 회백색이다.

 껍질의 코르크는 병마개로 쓰고, 잘게 부수어 코르크판으로 만들어 쓰기도 하며 열매는 먹거나 약으로 쓴다. 

조림수종으로 임지는 산허리의 마른 남향 땅이 좋으며 산불에 가장 강한 내화성 수종은 굴참나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산불피해 후 맹아(싹)가 가장 잘 되는 것은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굴참나무가 활엽수임에도 붉, 봄철에는 잎이 달려있지 않고 또 두꺼운 코르크층 껍질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질이 상수리나무와 비슷하며 토목용, 표고재배용, 땔감 등으로 사용한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깊은 산골의 너와집은 흔히 굴참나무 껍질을 벗겨 지붕을 이었다.
 

이런 집은 굴참나무의 껍질로 만들었다 하여 굴피집이라고 부른다.  재료가 굴피나무 껍질이라고 흔히 잘못 알고 있다. 

굴피나무는 이름만 굴참나무와 비슷할 따름이지 코르크 껍질과는 인연이 먼 전혀 다른 나무이다.  

◈ 갈참나무
▶ 특징/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며 잎 뒷면이 회백색이고 주맥
              아랫부분에 잔털이 없다.

  늦게까지 낙엽이 남아 있어 가을 참나무란 뜻으로 갈참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랫동안 낙엽을 달고 있는 종류는 대개 참나무 종류이며,  때때로 이듬해 새잎이 나올 때까지 묵은잎을 달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골짜기나 흙의 깊이가 깊고 비옥한 산기슭에서 자란다.  
여름산을 오르다 보면 바닥에 뒹구는 갈참나무 가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도토리에 알을  1개씩 낳은 다음 도토리가 달려 있는 작은 가지를 입으로 잘라서 땅에 떨어뜨리는 도토리거위벌레의 짓이다. 
 

어려서는 그늘에서도 잔 견디며 내공해성이 좋아 잘 자라는 편인데, 잎도 시원하고 단풍도 좋아 주변 경관림 조성에 알맞고 가로수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나무결이 곧고 무거우면서 단단해서 농기구 또는 가구를 만드는 데 이용되고 펄프재로도 알맞다. 

표고재배의 원목, 숯을 만드는 재목으로도 사용한다. 갈참나무의 껍질은 약하거나 염색재로 사용하고, 열매는 식용하며 어린 잎은 녹비용으로 쓰인다. 




 ◈ 떡갈나무
▶ 특징/ 잎자루가 없으며 잔가지와 겨울눈에 털이있고 잎 뒷면에 긴별모양의 털이
              나있다. 
대체로 잎 끝은 엉덩이 처럼   들어가 있다.  

참나무 종류 중에서 둥그스름하고 비교적 큰 잎을 가진 마무는 신갈나무, 떨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4종이다.
이들 중 가장 흔한 것이 신갈나무,  다음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떨갈나무의 순서이다. 

그렇다면 떡갈나무는 과연 참나무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은 자격을 갖추었는가. 그렇지 않다.

다 자라면 다른 참나무들은 아름드리가 휠씬 넘지만 떡갈나무는 덩치가 가장 작아 기껏 지름 한 뼘이 고작이다. 

또 어디에서나 쉬이 만나는 다른  참나무에 비하여 좀처럼 만나지지도 않는다.  떡갈나무를  만나기는 임금을 쳐다 보기 만큼이나 어렵다.
 

우리 조상들은 흔히 새로 난 떡갈나무 잎에 떡을 싸서 쪄 먹었으므로 떡갈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 도톰한 잎의 뒷면에 갈색의 짧은 털이 융단처럼 깔려 있어서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하는데는 안성맞춤이고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떡갈나무 잎은 같이 살던 미생물이 살균작용을 한다.  냉장고속에 이 잎을 넣어 두면 불쾌한 냄새를 막을 수 있는 탈취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일본사람들은 단오날 떡갈나무 잎에 싼 떡을 먹기 좋아하는 풍속이 있다. 

그래서 얼마 전 까지만 하여도 떡갈나무 잎을 따서 삶고 찌는 가공과정을 거쳐 일본에 수출하므로서 농촌의 중요한 소득 품목으로 각광을 받기도 하였다. 


 
◈ 신갈나무
 ▶ 특징/  잎자루가 없으며 잔가지와 잎에 털이 없다.  잎 끝이 뾰족하다.

 열매를 식용하고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 콜크재 등으로 쓰며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종자를 하혈. 주름살 등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 
신갈나무는 떡갈나무와 잎모양이 비슷하게 생겼으나 떡갈나무에 비해 잎이 얇다. 

신갈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옛날 나무꾼들이 숲 속에서 짚신 바닥이 헤지면 잎이 넓은 이 나무의 잎을 짚신바닥에 깔아 사용했다고 해서 신갈나무라고 한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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