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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eorks 2024. 1. 10. 05:09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 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 속에 핀 어린 나무의 그림자를 사랑해야 하고
          하늘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새들을 사랑해야 하고
          파도를 일으키는 구름들을 사랑해야 한다.

          홀로 선 소나무는 외롭다
          그러나 둘이 되면 그리운 법이다.

          이젠 두려워마라

          언젠가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내어주면 되는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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