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효능

조개나물(백하초)의 효능

eorks 2024. 4. 13. 03:31
           조개나물(백하초) 효능


부처, 혹은 '붓다(Buddha:佛)'는
"깨달은 자", "눈을 뜬 자"라는 뜻이다.
참고로 한자 佛은 이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자다.
붓다에 가까운 발음인 弗에 '사람 인' 변을 더했다. 원래의 한국 한자음은 붇'이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불'로 음운 변화했단다.

보통 부처님이라고 하면 석가모니(고타마 붓다)를 가리킨다.
그 외에도 불교에는 많은 부처님이 존재한다.
그리고 석가모니는 깨달음을 얻으면 누구든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음력4월8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일. 하지만 수행자 싯다르타 왕자가 부처의 경지에 도달한 음력12월8일을 음력4월8일로 미루어 기념하는 성격도 있어, '석가탄신일'보다 '부처님 오신날'이 좀 더 나은 표현이랍니다.

참고로 한국을 포함한 대승 불교권에서는 석가탄신일을 4월8일, 성도일을 12월8일, 열반일을 2월15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같은 동남아시아의 소승불교국가들은 음력 4월15일로 하여 탄생과 성도(깨달음), 입적 관련 행사를 한번에 치른다.

사월초파일에 걸맞는  
#꽃이야기들녁에선 흔하디 흔하다는 꽃



● 조개나물 (백하초/白夏草)
학명~Ajuga multiflora for. rosea Y.N.Lee
꽃말~‘존엄’, ‘순수’


흰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올라오는 꽃의 모습이 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조개나물' 반쯤 벌린 입 사이로 보라색의 혀꽃을 길게 내밀고 있는 모습이 마치 조개와 닮았나?
온 몸에 보송보송한 잔털을 잔뜩 달고 둥글납작한 조개 모양의 잎 사이로 꿀풀 모양의 보랏빛.

꽃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모습은 흡사 바지락조개가 혀를 쑤욱 내미는 듯한 모습~ ‘조갑지나물’, ‘조개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이 고향으로 경기도 이남의 양지바르고 나지막한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메마른 경사지나 또는 풀밭에서 잘 자란다.
묘지 주변이나 잔디가 많은 곳에서 흔히 자란다.



온 몸에 희고 긴 털이 덮여 있다.
잎은 마디에 두 개씩 마주 붙어나며, 달걀형으로 길이 1.5-3cm, 너비 7-20m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연한 잎은 살짝 데쳐 무쳐 먹는다.
꽃은 흰꽃이 피는 것을 흰조개나물multiflora for. leucantha (Nakai) T.B.Lee), 적색꽃이 피는 것을 붉은조개나물(Ajuga multiflora for. rosea Y.N.Lee)이라고 한다.

봄에 싹이 터서 5월쯤 꽃이 가장 많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모여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가 없어 잎과 밀착해 있다.
조개나물이 무리지어 피면 봄은 저만치 가고 있다.
식물 이름에 나물이라고 붙어 있는 것은 대부분 먹지만, 조개나물은 독성을 가져서 잘 먹지 않는답니다.

꽃에서는 향이 풍겨져 나오고 꿀을 많이 가져 꿀벌들이 많이 모인다.
꽃부리는 긴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가장 넓고 크다.
길이 약 2cm 정도로서 2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은 다시 3개로 갈라지고 중앙부의 것이 가장 길다.
수술은 4개 가운데 2개가 유독 길고 그 사이에서 암술이 올라온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7mm 정도로서 반 이상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납작한 모양의 분과(分果)이고 4개로 나누어지며, 떨어진 다음에도 꽃받침은 오래 남는다.
8월에 익으며 그물맥이 있고 꽃받침에 싸여 있다.

좋은 향을 가지고 있어서 방향제의 재료로 쓰인다.
꽃이 필 때 따서 말려 두었다가 약재로 이용하는데 고혈압, 감기, 두통에 처방을 한다.
꽃이 달린 원줄기와 잎도 말려서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면 이뇨에도 효과가 좋다.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는 염색에 쓰이기도 하는데,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생약명으로 백하초(白夏草),
백하고초(白夏枯草)라고 부른다.
주로 운동계, 피부과, 치과 질환을 다스리는데 효능이 있단다.
고혈압, 근골동통,소변불통, 연주창, 옹종, 이뇨, 임파선염,종독, 진정, 창종, 천식, 치질, 치창, 종기, 악창, 타박상 등을 치료한단다.
번식은 7~8월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파종, 이듬해 봄에 발아한다. 

'존엄'과 '순수'란 꽃말처럼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에게 남긴유언
"다른 누구로도 말고, 오직 스스로를 등불로 삼으라!"란 말씀.

이를 되새기면서 '자애'란 말 보다는  '존엄'과'순수'란 이 꽃말의 의미
더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 가까운듯 하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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