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活性酸素) 범주에 속하는 초과산화물 음이온기(superoxide anion radical)와 수산화기(hydroxyl radical)는 강한 세포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당뇨병, 암 등 심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2007년 일본의 Babla Shingha Barua 등은 근본 제거 활성(항산화) 작용을 가진 천연 항산화제를 산출하는 버섯을 찾기 위하여 야생버섯들을 조사 연구하였다.
일본에서 채취한 64속 90종의 야생버섯들 가운데 100여종의 메타놀 추출물을 가지고 항산화 작용(antioxidizing activity)을 보여주는 버섯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붉은그물버섯을 포함하여 약 50종의 버섯이 강한 항산화작용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어린 붉은그물버섯
환경공학 또는 식품공학의 붉은그물버섯 이용
또 2001년 일본에서는 Osamu Negishi등이 33종의 버섯들 가운데 메르캅탄 포획(Mercaptan-capturing) 성분을 조사하였다.
메르캅탄이란 환경공학용어사전에 따르면 티오알코올(THIOL)이라고도 하며 알코올의 산소 원자를 유황 원자로 치환한 화합물이다.
일반적으로 휘발성의 무색의 액체로서 부추, 마늘과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난다.
또 외식용어해설에 따르면 악취나는 유기 황화합물, 도시 가스 착취제(着臭劑)를 가리키거나,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유기 황화합물이다.
무색의 가스로 발효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긴다.
와인제조 과정 중 없어지기는 하나, 만약 와인 속에 남아있으면 알코올과 결합해 유쾌하지 않은 냄새가 나는 에틸 메르캅탄을 만든다고 한다.
붉은그물버섯은 노균이 되어 가면서 갓 위 부분이 갈라지기도 한다.
그 조사 결과 메틸메르캅탄(methyl mercaptan [MeSH])을 가장 잘 포획하는 버섯은 양송이, 주름버섯을 비롯하여 붉은그물버섯 등등이었다.
메틸메르캅탄이란 환경공학용어사전에 따르면 휘발성, 무색, 불쾌한 냄새가 강한 액체로서 공기의 1010분의 1이라도 인간의 코로 검시된다고 한다.
악취 방지법에서는 악취 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콜타르(coaltar) 속에 함유되어 있어서 유기물에 혐기성균이 작용하면 생성된다.
살충제나 살균제 등으로 쓰인다고 한다.
또 과학용어사전에 따르면 입 냄새나 음식물이 썩을 때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세균이 침이나 입 속의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에 작용하여 생기는 부산물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박완희, 이호득, 한국 약용버섯 도감, 서울: 교학사, 2003(재판), 264-265쪽.
인터넷 검색,
"Screening of the wild mushrooms producing antioxidants, Part-1," by Babla Shingha Barua, Takahiro Ohya, Akira Suzuki(이상 세분은 Faculty of Education, Chiba University, Chiba 263-8522, Japan), Haruhiro Fujimoto(Faculty of Pharmaceutical Sciences, Teikyo Heisei University, Ichihara 290-0193, Japan). Released 2007/06/05
Osamu Negishi, Yukiko Negishi, Yasuo Aoyagi, Tatsuyuki Sugahara, and Tetsuo Ozawa, "Mercaptan-Capturing Properties of Mushrooms," J. Agric. Food Chem., 2001, 49 (11), pp 5509–5514 (Institute of Applied Biochemistry, University of Tsukuba, Tsukuba, Ibaraki 305-8572, Japan, and Institute of Nutrition Sciences and Laboratory of Food Chemistry, Kagawa Nutrition University, Sakado, Saitama 350-0288,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