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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송이 
서리송이란? 지름 4~10cm, 갓 표면은 진회색이며, 그 언저리는 노리끼리합니다. 살은 무르고, 주름살은 누리끼리한 흰색입니다. 자루는 튼실하여 8~10cm, 굵기는 1~2cm입니다. 10~11월 소나무숲, 잣나무숲 등에 발생하는데.... 가을이 깊어가는 무렵에 난다고 해서 서리송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일본에는 흔한 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희귀하다는 것이지요.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 저는 이 버섯을 먹어야 하는지 망설였습니다. 꼭 독버섯처럼 생겨서 가져오긴 했지만 무슨 버섯인지 몰랐거든요. 하지만 인터넷을 샅샅이 뒤진 결과 서리송이라는 것을 알았고, 씹이는 맛이 좋고 달콤한 맛도 있는 일급 품종으로 특히 일본에서는 인기버섯이라고 하여... 라면에 넣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라면맛이 왜 이리 좋던지... 하하 좀더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은버섯이라 하여 냄비요리에 최고로 치고 된장국, 잡탕밥, 무침, 그라탕, 피자 등등 여러 용도로 식용한다 합니다.
계곡 왼편으로 들어서서 첫번째 소나무 밑으로 옮기자 마자 서리송이 세 송이가 반깁니다. 갓이 적당하게 자란 녀석들입니다.
 이 상태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서리송이는 이렇게 소나무 바로 근처에 납니다.
그래서 굽더더기나 송이와 같은 과임을 알 수 있지요.
이 정도면 자랄대로 다 자란 것입니다.
현장에 가 보면 이렇게 주변 나뭇잎과 색상이 똑같아서 자세히 보아야 찾을 수 있답니다.
저도 아직 초보라 발로 밟은 것도 있지요. ㅎㅎ
군락을 이루는 경우는 별로 없고 몇 개체씩 납니다. 그나마 이것은 군락을 이뤘다고도 하겠습니다.
 이것은 대물인데 벌레가 먼저 시식을 하였습니다. 구멍이 숭숭 뚫렸네요. 희귀한 버섯을 볼 수 있음에 그저 자연에 감사할 뿐입니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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