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웃고살자

[스크랩] [애들아! 웃고살자]제32화 비참한 가정

eorks 2007. 2. 15. 08:31
애들아! 웃고살자

32. 비참한 가장
    회사를 경영하던 남편이 IMF로 부도가 나버려 생활을 꾸려 나가기가 막막해지자 가족이 모여 앉아 걱정을 하고 있었다. 남편 : 어쩔 수 없이 당분간 가족이 떨어져 있어야겠구려, 아이는 잠시 외가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소. 아이 : 그럼 엄마는요? 남편 : 걱정마라, 엄마는 당분간 친정에 가 있으면 된다. 아내 : 그럼 당신은 어디에 가 계시려구요? 남편 : 내 걱정 말라구, 내가 누구야? 난 당분간 처가댁에 가 있으면 되지 않겠소?
애들아! 요즈음 같은 세상엔 처가라도 잘 살아야 되겠구나. 옛말에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덕 보지말라 했는데....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유머이야기'


유응교 엮음

출처 : 정(鄭)씨 가족모임
글쓴이 : 백두대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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