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아비규환(阿鼻叫喚)

eorks 2010. 3. 17. 23:55
故 事 成 語


아비규환(阿鼻叫喚)


阿:
언덕 아. 卑:낮을 비. 叫:부르짖을 규. 喚:부를 환

지옥 중에서도 고통이 가장 심한 곳.


     阿鼻(아비)와 叫喚(규환)은 모두 佛家에서 말하는 8대 熱地獄(열지옥)
     의 하나다.

     지옥 중에서도 고통이 가장 심한 곳이다. 阿鼻는 梵語(범어) 'avici'
     音譯(음역)으로 阿는 無, 鼻는 求(구)의 뜻이다.

     그것은 '전혀 구제 받을 수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 이것은 8
     지옥 중 가장 아래에 있는데 고통이 잠시도 그칠 날이 없다고 해 無間
     地獄(무간지옥)이라고도 한다.

     이곳에 떨어지면 옥졸이 죄인의 살가죽을 벗기는가 하면 그 벗긴 가
     죽으로 죄인을 꽁꽁 묶어 불수레에 훨훨 타는 불속에 던져 태우기도
     한다.

     또 야차(夜叉-악마)들이 큰 쇠창을 불에 달구어 서 지지고 입,코,배, 등
     을 꿰어 던지기도 하며 쇠로 된 매가 죄 인의 눈을 파먹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하 루에 수천번씩 죽고 되살아나는
     고통을 받게 되는데 잠시의 평 온도 누릴 수 없다.

     고통은 죄의 대가를 다 치른 후에야 끝난다. 叫喚은 '울부짓다'는 뜻이
     다. 역시 범어 'raurava'에서 유래된 말로 8대 지옥중 네번째 지옥인데
     누갈(樓喝)이라고 음역하기 도 한다.

     이곳엔 前生(전생)에 殺生(살생), 嫉妬(질투), 竊盜(절도), 淫蕩(음탕),
     飮酒(음주)를 일삼은 자들이 떨어지게 되 는데, 물이 펄펄 끓는 거대한
     가마솥에 빠뜨리거나 불이 활활 타오르는 쇠로 된 방에 들어가 뜨거
     운 열기에 고통을 받아야 한다.

     워낙 고통스러워 叫喚地獄(규환)이라고 한다. 이렇듯 阿鼻叫喚은 너
     무도 고통스러워 지옥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는 慘狀(참상)을 두고 阿鼻叫喚 같다고
     표현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 도(安 堵)  (0) 2010.03.18
아수라장(阿修羅場)  (0) 2010.03.18
사목지신(徙木之信)  (0) 2010.03.17
심복지환(心腹之患)  (0) 2010.03.17
신출귀몰(神出鬼沒)  (0) 201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