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운우지정(雲雨之情)

eorks 2010. 4. 2. 06:19
故 事 成 語


운우지정(雲雨之情)


雲:
구름 운. 雨:비 우. 之:어조사 지. 情:뜻 정

남녀간의 정사. 남녀간의 밀회.


     태고 시대의 신농 씨의 막내딸 요희는 시집갈 꽃다운 나이 에 그만 세상
     을 떠났다.

     얼마 안가서 고요산 중턱에 가련한 노란꽃이 피었는데, 그 열매를 딱 먹
     은 자는 누구나 이성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요희의 슬픈 운명을 위로하기 위해 하늘은 그녀를 사천성의 무산(巫山)
     로 보내 구름과 비의 신으로 만들었다.

     그 이후 그녀는 아침에는 한 조각 아름다운 구름이 되어 산골짜기를 어루
     만졌고 저녁에는 보슬비가 되어 온 세상에 내려가 가슴 속의 뜨거운 마음
     을 진정시켰다.

     그런데 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회황이 운몽(雲夢:지금의 洞庭湖) 호수에
     서 논 적이 있었다.

     좀 피곤해 잠시 낮잠에 빠졌는데 꿈속에서 아리따운 선녀(仙女)가 나타나
     말했다.

     "저는 무산에 사는 조운(朝雲)이라는 여자이온데 왕께서 들르셨다기에
     일부러 찾아왔습니다. 하룻밤만 모시고 갔 으면 합니다."


     왕은 그녀와 꿈같은 하룻밤을 지냈다. 이후 남녀의 정사를 운우지정(雲雨
     之情)
혹은 운우지락(雲雨之樂)이라 부르게 되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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