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환골탈태(換骨奪胎)

eorks 2010. 8. 19. 00:32
故 事 成 語


환골탈태(換骨奪胎)


換:
바꿀 환. 骨:뼈 골, 奪:빼앗을 탈, 胎:아이벨 태

뼈를 바꾸고 태를 벗겨 면모를 일신함.


    원래는 고인(故人)이 지은 詩文의 뜻을 취해 어구나 결구(結句) 만을 바꾸어 자
    기 작품인 것처럼 꾸미는 것을 가리켰다.

    요즘은 용모나 차림새가 몰라보게 좋아졌을 때 많이 쓰는 표현이 되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란 뼈를 바꾸고 胎를 벗긴다는 뜻으로 본디 도가(道家)에서
    나온 말이다.

    그들에 의하면 사람과 신선이 외형 상에서 다른 점은 뼈와 胎에 있다고한다.

    따라서 神仙이 되기 위 해선 人間이 가지고 있는 속된 뼈(俗骨)와 평범한 태(凡
    胎)
를 일신 (一新)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그것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神 仙術을 익히면서 神靈스런 단약(丹藥)
    먹어야 가능하다.

    또 이 상한 술을 마셔도 되었다.

    왕자교(王子喬)는 본디 주(周)나라 영 왕(靈王)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직간(直諫 )을 서슴지 않아 평민으로 폐위(廢位)되고 말았
    다.

    어느날 강에서 뱃놀이를 하고 있는데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배가 두둥실 떠내
    려오고 있었다.

    배 위에는 모두 일곱 명의 도사(道士) 가 타고 있었다.

    그 중 한 道士가 그를 끌어 올려 배에 태우더니 이 상한 술병을 가져 왔다.

    둘은 실컷 술을 마셨는데 王子喬가 따르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술이 道士가
    따르면 끝없이 흘러 나왔다.

    換骨奪胎되는 술이었던 것이다.물론 후에 그는 神仙이 됐다고 한다.
    여기서 換骨奪胎는「면모를 일신하다」는 뜻을 가지게 됐다.

    즉 종전의 낡고 평범한 틀을 모조리 갈아치움으로써 보다 새롭게 재탄생한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출 전]《냉재야화(冷齋夜話》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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