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내 지갑은 절대 열고 싶지 않을 때

eorks 2010. 12. 8. 07:18

유쾌한 처세술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
#3 자만의 뒤끝
내 지갑은 절대 열고 싶지 않을 때
    매우 인색한 서점주인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거운 책 상자를 나르다가 발등에 떨어뜨 려 부상을 입었다. 아내가 걱정하며 병원에 가자고 하자, 그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소. 의사가 우리 서점에 책을 사러오면, 그 때 봐달라고 하면 되니까. 병원에 가면 돈을 내야하잖소." 이튼날, 정말로 의사가 책을 사러왔다. 서점주인은 의사 가 고른 책을 잘 포장한 다음, 발의 상태를 한번 봐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흔쾌히 그렇게 해주었고, 처방전까지 써 주었다. 서점주인은 신이 나서 말했다. "고맙습니다. 책은 여기 있습니다." "얼마죠?" "2만 원입니다." "아주 잘됐군요. 책값은 안 내도 되겠어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서점주인이 화들짝 놀라며 묻자, 의사가 대답했다. "병원 진료비는 만 원이지만, 제가 왕진하면 2만 원이거 든요. 그럼 이만."
    주머니만 움켜쥐고 있으면 동전이 새어나가도 모른 다. 제 잘난 멋에 사는 사람은 자기만의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상대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다. 그뿐 아니라 다른 가능성을 예상하지도 못한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말이다. 현재의 안목으로 당장의 욕심을 채우려 하지마라. 그러면 당신의 지갑을 지키기는커녕 도리어 지갑 안의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