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2장 꼬리가 개를 흔들면
전깃줄에 부부 참새가 앉아 있었다. 이때 포수가 아내 참새를 겨냥했다. 꼼짝없이 죽게 된 아내 참새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 로 남편 참새에게 말했다. "내가 죽거든 장가가지말고, 아이들 잘 키우고, 밥은 제때 찾 아 먹고, 술 많이 마시기 말고, 일찍 집에 들어와서 청소도 좀 하고, 옷은 자주 빨아 입고, 밤에 청승 떨지 말고, 어쩌구저쩌 구, 궁시렁 궁시렁, 짹짹짹 짹짹짹..." 그러자 듣다 못한 남편 참새가 포수에게 소리쳤다. "아저씨, 얼른 쏴주세요!"
리플 한마디 에구, 갸륵한 아내 참새... 그리하여 포수는 남편 참새를 쐈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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