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태종의 업적

eorks 2014. 5. 13. 00:03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태종의 업적
당태종의 정관 연간에는 세 가지 큰 업적이 있다.
첫째, 신하가 임금에게 제안을 하거나 비판을 하는 진간(進諫)을 잘 받아들이는 납간(納諫)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둘째,인재를 널리 구하여 현자를 등용했다.
셋째, 백성들의 생활에 관심을 기울여 부역을 가볍게 하였다.
이 밖에도 정관 연간의 성과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다. 법으로 백성을 다스리고 법을 공정하게 집행했으며, 잔혹한 체형을 금지시켰고, 절약과 검약을 으뜸으로 했다. 그는 또 쇼맨십이 강한 인물이었다. 생일을 맞이하여 장손무기문정항후의 오빠에게 이르기를,
"일찍이 생일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즐거워하지만 짐에게 있어서는 도리어 가슴 아픈 날이오. 짐이 비록 천자가 되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셔 모시지 못하니 어찌 한이 되지 않겠소. 옛글에 이르기를, `슬프고 슬프도다. 부모님이여, 나를 낳으시기에 노고가 많으셨다`고 하였으니 어찌부모님이 고생하신 날에 잔치를 하겠소!"
하며 잔치를 금하라고 하였다. 또 어느 해인가는 황충(蝗蟲)_메뚜기_의 피해가 심하다고 하자 친히 상림원에 나가 몇 마리를 나뭇잎에 싸서,
"백성들이 곡식으로서 목숨을 보전하거늘 너희들이 먹으니 차라리 짐의 폐와 창자를 갉아먹어라!"
하며 삼키려 하였다. 좌우 신하들이 놀라며 말렸으나 태종은 듣지 않고 꿀떡 삼켰고, 그 후로 황충의 재해가 없었다고 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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