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우리가 흔히 친척(親戚)이라고 하면 친가 쪽 외가 쪽 구분 없이 부르지만 사실은 `친`은 친가 쪽만을 의미하고 `척`은 외가 쪽만을 의미한다. 중국 역사를 한 꺼풀 벗겨보면 바로 외척과 환관(宦官)_내시_의 역사였음을 알 수 있다. 외척들의 횡포는 서양보다 동양이 심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동양에서는 여자가 결혼을 한 뒤에도 자기 성(性)을 그대로 간직한다. 그만큼 친정과의 관계가 끈끈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척들이 나댔다는 것이다. 외척들의 발호(跋扈)는 특히 자기가 낳은 아들이 왕이 되었을 때 더욱 심했다. 유교적 봉건 질서에 비추어볼 때 아내 즉, 왕비의 힘은 보잘것없지만 어머니로서의 위치는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외척들이 특히 득세했던 시대는 전한(前漢)과 당나라 때였다. 한 고조 유방이 처 여후(呂后) 일족의 폭정과 황실 유린은 너무도 유명한 얘기다. 전한을 멸망시킨 왕망(王莽)은 당시 황제인 평제(平帝)의 장인이었다. 또 측천무후(則天武后)는 당나라 조정을 뒤엎고 나라 이름을 `주(周)`라고 고친 후 무씨(武氏) 천하를 만들기도 했다. 당 현종 때에는 양귀비의 오빠인 양국충의 전횡으로 결국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멸망의 계기가 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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