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

러시아여행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쥐(2)

eorks 2015. 7. 23. 21:24
러시아여행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쥐(2)
겨울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많은 건축물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바실리에프스키 섬에 세워진 겨울 궁전. 1711년, 겨울궁전이 처음 지어졌을 때에는 지금의 모습과 좀 달라, 검소하고 실용적인 네덜란드의 건축물과 생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표트르 대 제는 철저하게 실용주의를 추구했기 때문에 처음 지어진 궁전은 조금 평범해 보였는데... 겨울 궁전을 오늘날의 모습으로 바꾼 것은 표트르 대제의 딸인 여제 엘리자베타. 엘리 자베타는 크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궁전을 짓고 싶어 하여...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모습을 드러낸 겨울 궁전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고 화려... 건물의 둘레만도 2km나 되고, 실내는 1050개에 달하는 방과 120개나 되는 계단, 그리고 1100개에 이르는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양각색의 대리석과 금으로 도금된 천장과 벽, 고급 목재를 이용한 바닥, 화려한 샹들리에는보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하다. 겨울 궁전은 현재 국립 에르미타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중으로, 소장된 작품이 자그 마치 270만 점이 넘고. 수 세기에 걸쳐 러시아 왕가에서 수집한 그림과 조각, 보석 등이 전시되고 있는데... 바티칸, 루브르, 대영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이 가득하나. 루부르나 대영박물관과 다른점은 외국에서 빼앗아온 약탈품이 없다는 것.
007영화에도 등장했던 해군성 건물 궁전광장 겨울궁전인 에르미따쥬박물관
"피터 대제 홀" 제우스의 딸,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와 같이 서있는 "뾰뜨르와 미네르바" 그림이 있고, 그 위로 쌍두 독수리, 피터대제의 왕관이 있으며, 그림 아래 왕좌 등판에는 국가문장이 수놓아져 있다
피터 대제의 옥좌 화려함의 극치...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성화중의 하나로 불리는 부모의 무한한 사랑과 기독교적 용서가 담겨진 그림 아버지의 한손은 여성, 다른 한손은 남성의 손으로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고...아버지와 아들의 옷에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여 유대감을 묘사...오른쪽에 서있는 큰아들의 묘한 비웃음은 당시 종교계의 세속적 타락을 의미 한다고... 자세히 보면 눈먼 아버지와 돌아온 아들의 뺨에 눈물자국도 보여... (박물관 소장품중 제일 값나가고 훌륭한 작품이라고...가이드왈)
"브누아의 성모 " ... 레오나르도 다빈치 소유자의 이름을 붙여 "브누아의 성모"로 불리는 이그림은 현존하는 다빈치의 많지않은 작품중 확실한 진품이라고...
"젖먹이는 성모" ("리타의 성모") ... 레오나르도 다빈치 1813년 리타공이 구입하여 "리타의 성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아기예수의 왼손에 가진 작은 새는 "영원"을 상징한다고...
미켈란젤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소년
예까테리나2세는 성불구자인 남편(뾰뜨르3세)과 8년을 살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미술품을 모으고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만을 초청,관람케 하였다고...에르미따쥬의 초석이 된듯...
역사의 아이러니 일까? 미술품과 골동품수집으로 국고를 탕진하여 러시아 왕정의 막을 내리게한 예카테리나 2세가 없었다면 이렇게 화려한 궁전과 훌륭한 예술품을 볼수 있었을런지?.....
네바강가의 피터와 폴 성당 로스트랄 등대 구 해군성본부 건물 이사키에프스키 광장
"성 이삭 성당" 성 이삭 주교의 축일인 5월30일과 피터대제의 생일이 같아 성 이삭 성당 이라 명명...로마의 성 베드로성당,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성당과 함께 세계3대 성당으로 꼽힌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황금 돔, 늪지대라서 24,000개의 말뚝을박고, 112종류의 돌로 40년만에 완성된 성당, 돔의 도금에 사용된금이 130 Kg(?) 이라고...그런데, 안타까운 건... 이 돔을 만들기 위해 수은과 아말감을 다루던 장인 60여명이 수은 중독으로 죽었다는 사실...
뾰뜨르 대제 기마상 페테르부르크 시의회 청사
"그리스도 부활사원" "피의 사원" 피의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까닭은 이 사원이 있는 곳이 알렉산드르 2세가 피를 흘리면서 죽은 곳이기 때문.... 알렉산드르2세는 1881년 이곳에서 그리네비츠키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저격범을 체포후 그자리에서 처형하여 또 다른 피를 본 곳으로 훗날 황 제가 된 알렉산드르 3세가 알렉산드르2세를 기리기 위하여 이 성당을 지었는데... ...모스크바에 있는 상크트바실리대성당을 모델로 하여 세웠다고...
페테르부르크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