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자신의 고초는 참아내고 남의 고초는 좌시하지 말라.

eorks 2017. 1. 29. 21:11
채근담[菜根談]
자신의 고초는 참아내고
남의 고초는 좌시하지 말라.

      人之過誤宜恕 而在己則不可怒 인지과오의서 이재기즉불가노. 己之困辱當忍 而在人則不可忍. 기지곤욕당인 이재인즉불가인. 남의 허물은 용서해야 하지만 자기의 허물은 용서해서는 안될 것이요, 자기의 곤욕은 마땅히 참을 것이지만 남의 곤욕에 대해서는 방관해서는 안된다. [해설] 『신약성경』 산상수훈에도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 했고, 『논어』에도 '네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己所不欲 勿施於人'고 했는데 요컨대는 남에게 관후하고 남을 이해하라는 뜻이다. 남의 잘못은 마땅히 용서해 주어야 하나 자신의 잘못은 용서하지 말라. 자신의 곤란은 마땅히 참아야 하나 남의 곤란은 참아서는 안 될지니라.

......^^백두대간^^........白頭大幹